12월 말 출시예정이었던 4만원짜리 아카이브북. 1월 중순에서 1월 말로 이번에 두 번이나 연기가 되었습니다. 최근에 아카이브북의 디자인이 공개되었는데 몹시 당황스럽습니다.
과연 이게 정식판매하는 아카이브북의 디자인이 맞는지.. 각본 파트만 봐도 제가 지금까지 본 각본집 중 가장 가독성이 없고, 차례나 인터뷰 부분만 봐도 가독성 없고 디자인을 왜 저렇게 한 지 모르겠습니다.
각본집은 그냥 배우들 각본 대본집 그대로 편집도 안 하고 가져온거같고..
저게 영화와 의미있는 내부디자인이면 모를까 전혀 아니구요.
"내지 안쪽 여백에 검정색 면적을 두어 책이 펼쳐지면서 함몰되는 공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으며, 각본 곳곳에 강한 대비감을 주어 주의를 환기시키는 효과를 줬다. 뒤표지에는 황궁아파트 대문에 주민들의 비인간성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빨간 페인트칠 낙인을 더해 리얼함을 살렸다."
라는데 표지는 괜찮은데 내부가 진짜 초기 디자인같고 이게 완성된 디자인이라는게 안 믿깁니다.. 너무 안 예쁘고 안 멋집니다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