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한드로 몬테베르드 감독이 연출한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아동 성범죄자들을 검거하는 한 정부요원을 다루는 실화 바탕의 작품입니다.
수많은 성범죄자를 체포한 팀 밸러드(제임스 카비젤)이지만 정작 피해 아동은 한 명도 구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첩보를 통해 아동 성착취물을 인터넷으로 거래하는 범죄자를 잡은 팀은 마치 자신도 그 쪽 취향이라면서 그 범죄자를 꾀어냅니다. 그리고 한 아이를 거래 대상으로 삼고 현장에서 판매자와 기존 범죄자를 체포하게 되고 8살 소년 미겔을 구하게 됩니다.
미겔은 기쁘기도 하지만 자신과 함께 납치당한 누나에 대한 걱정이 너무나 큽니다. 팀은 그 사실을 알게 되고 소녀가 잡힌 곳을 알게 되지만 그곳은 정부쪽에서도 접촉을 꺼리는 반군이 지배하고 있는 곳입니다. 팀은 정부요원이 아니라 몰래 피해 아동을 돕고 있는 독지가와 접촉해 소녀를 구해낼 작전을 세우게 됩니다.
실화라고 믿기 힘든 이야기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실제 중남미에서 활동하는 아동 인신매매의 실태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이 사실을 바탕으로 액션 장면을 꽤나 많이 보여주면서 진행합니다. 아무래도 아동이 피해자여서 범죄현장을 디테일하게 표현하지 않은 대신 액션 장면을 조금 더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영화적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작품이었지만 이 모든 것을 허무하게 만드는 것은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면서 주연 배우인 제임스 카비젤의 인터뷰였습니다. 무슨 의미로 그런 말을 하고 관객들에게 부탁하는지는 잘 알겠지만 이런 인터뷰는 따로 진행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영화에 대한 감상을 관객들이 곱씹어 볼 시간도 없이 이런 일종의 부탁의 말이 진행되니 조금 아쉽더라고요. 특히 중국 영화에서 특히 멜로드라마 영화에서 작품이 끝나고 실제 일반 연인들에게 영화와 같은 상황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현실을 관객들이 조금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하는 한편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영화 많이 보고 관심 가져달라고
그 스페셜 메시지는 좋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