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는 용아맥에서 보고 2차로 코돌비 다녀왔습니다.
용아맥은 화면이 뭔가 뿌옇고 탁한 느낌이었는데 코돌비는 훨씬 밝고 선명하네요. 사운드도 용아맥보다 풍부하고 박력있었습니다.
화면비 역체감이 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화면비가 수시로 바뀌지 않고 고정되어 있으니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아서 더 몰입해서 본 것 같아요. 화면 정보량이 손실됐다는 느낌도 딱히 없었습니다.
용아맥은 1.43:1 장면이 얼빡샷이 많아서 좀 부담스러웠는데 코돌비는 그런 느낌도 없었어요. 좌우로 광활한 시네마스코프 화면비도 그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으니 저는 코돌비 추천드립니다.
외려 일반관을 위한 스코프 비율 영화가 화면 정보량에서는 용아맥보다 더 많은 구간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코돌비가 그런 면에서는 듄을 감상하는 데 딱 맞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