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멀티버스 소재 안 좋아하고 익숙하지 않아서
닥터 스트레인지 류 시공간 초월하는 영화는 관심도 없는데,
이 에에올은 평범한 소시민이 주인공이고
가족간의 갈등문제를 멀티버스를 이용해서 풀어간
독특한 소재라 거부감이 덜해서 그런지 너무 잘 봤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장면 둘
1. 돌멩이들의 대화
난장판같은 병맛의 대향연이 갑자기 멈추고
산꼭대기에 덩그러니 돌 두 개가 무언의 대화를 하던 장면
이 장면 나오는 순간
갑자기 이전의 그 난장판들이 이해가 가고 머리속 안개가 개이는듯 편안해졌어요.ㅋㅋㅋ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구나... ㅋㅋㅋ
2. 화양연화 패러디
에블린의 멀티버스 중
웨이먼드와 헤어진 후 배우로 성공한 삶을 봤을때
놀랍게도 가진게 없고 미래가 안 보인다던 웨이먼드가 멋지게 차려입고 성공한 모습으로 나타났죠.
그가 말했던 대사들 다 좋았는데 휘발성 메모리라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다정함을 보여달라고...
당신과 결혼해서 살았을때 모습을 봤다며
삶에 찌들려서 힘들게 살고 있는 모습 봤다는 에블린에게
난 다른 생에 태어나도 당신과 세탁소하고 세금내며 살고싶다고...
으악~~~ 😝 여자라면 뿅갈수 밖에 없는
쏘 서윗함에 몸서리가 쳐졌네요.😍😭👍
에블린 진짜 좋은 남자 만났구나.. 싶더란. ㅋㅋㅋ
#에브리씽에브리웨어올앳원스
#에에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