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림의 혼부르기 경문
사바세계 남선부주 해동조선 대한민국
강원도라 이십육관 군을잡아서 고성군이요
면을잡아서 죽왕면이요
박씨 가정 권씨 용전 금일망자를 모실적에
초단오귀 이단천근에 삼단세남실에 돌아오소
반영실로 돌아오소 반정실로 돌아오소
춘수가 만사택하니 물이 깊어서 못오는가
와병에 인사절하니 병이 들어서 못오는가 마상에~
옷이없어 못오시면 상주제복 돌아오소
막대없어 못오시면 상장막대 돌아오소
신이없어 못오시면 상주짚신을 신고 돌아오소
목이말라 못오시면 삼석잔에 돌아오소
집이없어 못오시면 신태집에 돌아오소
일신썩어서 못오시면 초백리에 넋을잡고
말이 모잘라 못오시면 무당각시 입을빌려 잠시라도 돌아오소
고금사 생각하니 공도란이 백발이요 못면하는 것이 죽음이라
봉길이 외치는 대살굿 경문
천하궁에 삼십삼천 지하궁에 이십팔수
삼십삼천 제불제천 금우태세 남선부주
조선국을 마련할제 아태조 등극후에
하거등에 터를닦아 좌자오향 지은집은
관악산 안내하야 인왕산이 청룡되어
동구제만리 백호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