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의 책인데, 심리학 책에 가깝다.
큰 틀은 우리는 시스템 1과 시스템 2가 뇌에서 작동하고, 시스템1은 직관적이고 경험을 바탕으로 움직이고
시스템 2는 느리고 논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다.
보통 뇌는 시스템 1을 기반으로 작동하고 그러하기에 쉽게 편견에 빠지기 쉽다.
예를 들면 영화를 보고 평점을 메기는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자신보다 높은 평점을 보거나 낮은 평점을 보면 별을 주는 것을 조정해본 경험이 있을것이다.
이것은 현재 내가 느낀 논리보다 과거의 평가들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수정하는 결과물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함정에서 벗어나야한다.
그것을 다루는 게 시스템2이고 가장 논리적인 상태를 찾고 느리지만 더 나은 결과를 찾아가는 행위이다.
교수는 이걸 실험을 통해 책에서 얘기하는데, 책 자체는 두껍지만 재미있다.
시스템1이 자신을 마음대로 조정하는 것을 기피하고 시스템2를 사용해야한다고 얘기한다.
평점은 자신이 주는 것이고, 좀더 곰곰히 생각해서 준다면 자신의 개성이 강한 평점이 생기게 될것이다.
그렇다고 놀란감독급 영화에게 별 1개 주고 화녀에게 별 5개 주라는 얘기는 아니긴 하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