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감정을 오늘 남기는게 좀 그렇긴하지만....
평소 수요일 겪던 번잡스러움을 어제 금요일에 겪었는데 이게 전부 큰 즐거움으로 돌아왔네요.
<영화>
1. 아서 : 제가 보려고 계획해둔 4월 신규개봉작(재개봉작X) 10편 중 범도4랑 챌린저스 제외한 8편을 보았는데 정말 이중 베스트 영화였어요~
하필 유니버셜 영화 중 롯데 단독 개봉으로 빼는 영화들은 왜 이렇게 좋은 영화들이 유독 많은건지....
2. 레옹 : 솔직히 제가 재개봉작들을 거의 안챙겨봐요. 이미 과거 최소 몇번씩을 본 영화들을 굿즈에 혹해서 보느니 신규개봉작들 챙겨보는게 낫다 마인드여서... 그런데 이게 감독판이라고 하고 무코평도 넘 좋아서 도데체 뭐가 얼마나 크게 추가되었길래 이정도인가 싶고 당원영 승급 포인트도 챙기자 싶어서 봤는데....
허.... 정말 보길 잘했다 싶더라구요. 추가 분량도 꽤나 되고.... 이게 정말 영화의 질적 완성도를 엄청 높이거나 완전히 다른 영화로까지 보게하거나 정도는 아니지만 확실히 영화를 더 풍성하게 해주더라구요. ㅎㅎ
3. 탑건 매버릭 : 말해 뭐합니까.....ㅎㅎㅎㅎ
<굿즈>
1. 레옹 : 위에도 언급했듯 애초에 볼 맘이 없어서 굿즈에 큰 미련은 없으면서도 혹시나 하긴 했는데 다행이 포스터랑 드로잉 카드 모두 챙겼는데 끝나고 나오니 포스터 소진이라는 소리에 가슴을 쓸어내린... ^^;;
2. 탑건 : 이미 글로도 한번 썼듯이 극한의 절제심으로 참다가 수원 슈플 스위트 좌석 풀린거 보고 순간 와르르 무너진 절제심에 즉흥적으로 본건데... 옆에서 날씨의 아이 포스터 교체건으로 소란스러운 와중에 다행이(?) 홀로그램 포스터까지 무사 챙길 수 있었네요. 그런데 오늘 탑건도 일반 포스터로 바뀌었다고....
<당첨>
1. 챌린저스 : 극장 3사 <스턴트맨>, <범죄도시4> 시사회 올 광탈 탓에 텅 비어버린 월요일 챌린저스 시사회가 있길래 신청마감 30분 남기고 급하게 신청한 시사회에 당첨~!! ㅎㅎㅎ
2. 범죄도시4 : 심지어 롯데시네마에서 따로 모집한 수원 특별 시사회마저도 확인사살하듯 똑 떨어진 와중에 무코 시사회에 정말 극적으로 당첨되어서 비록 개봉 하루 전이긴 하지만 결국 시사회로 미리 볼 수 있게 되었네요~~
3. 쿵푸팬더4 : 관람 인증/리뷰 SNS 이벤트 당첨됐다고 치킨 준데요~~ㅋㅋㅋ
일년 365일이 모두 어제 같았으면 하는 맘 가득했던 어느 하루였습니다~~^^
홀로그램 포스터 너무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