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론 재밌게 봤습니다.
용포프로 봤는데 액션은 처음부터 끝까지 많으니 제가 제일 많이 맞은 ㅋㅋ
황야보다는 잘나온거 같고 전작인 범도3보단 낫네요. 3에서 시도한 변화들 중 실패에 가까운건(평이 안좋은 변화구들)은 버리고 이전으로 회귀한 느낌.
보다보면 마동석의 과거 작품이나 범도 1이나 2에서 좋게 기억에 남은 장면들을 다시 바꿔 넣은듯한 장면도 있고...
1에서의 혼자야? 관련이라거나 차빼! 라거나, 화장실 싸움이라거나, 영어 단어에 약한 모습이라거나(...).
김무열 배우의 빌런은 장첸이나 강해상보다 더 악독하고 미친놈 같긴 한데 그 포스는 역시 개인적으론 이번에도 장첸은 뛰어넘기는 힘들구나 싶긴 합니다. 수풀속 숨어있다 발톱을 갈기는 호랑이 느낌은 있는데 포스가 좀 기대보단 아쉬워요.
최종전은 초반부가 좀 갸우뚱했는데 마지막 임팩트는 좋네요. 그리고 한바탕 하고 팀장한테 맡기고 ㅌㅌㅌ 하는건 나름 전통이 ㅋㅋ
그리고 카메오로 나온 권일용 교수님은 반가었습니다. 전에 나오셨다고 했고 이전 시사회때 뵙고 인사드렸는데 스크린으로 보니 반가웠어요.
마지막으로, 돌아온 장이수는 참 좋았고(ㅍㄹㅅ ㄷㅋ ㅇㅁ...ㅋㅋㅋ) 엔드 크레딧에 나오는 노래도 박지환 배우가 부른건가 싶은 목소리인데 이건 나중에 가시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