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터박스와 <챌린저스> 삼인방의 인터뷰 중
<챌린저스>의 각본가인 저스틴의 아내가 찍은 <패스트 라이브즈>와 <챌린저스>의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다는 질문이 나왔고
마이크 파이스트가 자신의 놀라운 일화를 소개해줬네요.
마이크가 패스트 라이브즈의 시나리오를 받아서 셀프 테이프를 보낼 기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원래 시나리오 읽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한번 읽어보니 각본이 아주 좋다고 느껴서 테이프를 보냈고, 아쉽게도 떨어졌다고 하네요.
그러다 코로나 팬데믹이 터지고 혼자 있다가 셀린 송이 생각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셀린 송의 에이전트에게 팬데믹으로 영화 제작이 미뤄진 것에 대한 위로, 각본에 대한 칭찬 등을 담아 메일을 보냈다네요.
그 후 챌린저스를 찍게 되었고, 각본가인 저스틴과 호텔 로비에서 대화를 나누게 됐는데 만났을 때 저스틴이 "미안해요. 제 아내가 데뷔작 편집을 끝냈다고 해서요..." 라며 문자를 보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이크 파이스트는 그게 어떤 영화인지에 대해 물어봤고...
그 영화가 바로 <패스트 라이브즈>였다고 하네요!
🚨요약
마이크 파이스트가 팬데믹 전에 <패스트 라이브즈> 각본 보고 너무 좋아서 셀프 테이프 보냈다가 탈락
그 후 <챌린저스> 찍을 때 각본가랑 대화하다가 각본가 아내가 데뷔작 편집 끝냈대서 무슨 영화인지 물어봤는데 듣다 보니 <패스트 라이브즈>
그럼 마이크 파이스트가 패라에서 아서 역으로 나올 수도 있었던 걸까요?? 제목 보자마자 떠오른 역이 아서라서요 ㅎㅎ
만약 아서 역을 맡을 뻔 했다면 마이크 파이스트도 어울렸을거 같은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