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7088438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드림시나리오 너무 재밌게 보았는데 이 작품은 심리학의 관점으로 보니 너무 재미난 부분이 있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보고 정리를 못해서 글이 두서가 없는 점은 이해바랍니다.

 

 심리학은 프로이트와 칼융이라는 심리학의 아버지급이 있는데 그중에 칼융의 분석심리학이 중심이 되는 작풉입니다

 

 칼융은 의식과 무의식을 나누고 그리고 무의식은 꿈으로 드러난다고 말했던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편하고

 무의식은 집단 무의식과 개인 무의식으로 나뉩니다

 

 여기서 니콜라스 케이지가 맡은 폴이라는 인물이 중심이 되는데

이 인물의 무의식의 세계인 개인 무의식이 전세계에 퍼져서 집단무의식화 하기 시작하면서 사건이 시작됩니다

 

 그럼 폴이라는 캐릭터를 알아야하는데, 이 캐릭터는 의식과 무의식이 완전히 다르게 노는것을 영화를 보다보면 알게 되는데

처음에 시작할때는 폴이라는 캐릭터는 교수로 캐모플라주 방식이 집단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방식임을 가르칩니다

 서양에서는 결혼을 하면 여성이 남성의 성을 따르는데 폴은 여성의 성을 따르는 전형적인 수동적인 사람이고

책을 쓴다고 하면서 책을 한번도 써본적이 없고, 30년전에 아이디어를 자기 동료가 훔쳤다고 생각하면서 거기에 대해 어떤 의견도 내기 어려운 그냥 자신을 숨기는 수동적인 사람입니다

 

 그런 잭의 개인 무의식이 집단 무의식(꿈)으로 퍼지면서 사건은 변하게 됩니다

그 집단 꿈에서조차 잭은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이 되어있습니다.

 

 잭은 유명인사가 되고 능동적인 사람이 되어가는데 그러면서 점점 꿈에서조차 아무것도 안하는 잭이 변하게 되어갑니다(시나리오는 다 적으면 길어서 짧게만 적겠습니다)

 

 그러다 여자를 만나고 여기서 받은 수치심의 잭의 무의식은 상대방의 꿈속에서 악몽으로 변하게 되어가게 되는데 

여기서 두명에게는 잭이 등장을 계속 하지 않는데 그게 자기 와이프와 학장인 친구입니다

 

 그 둘에게 등장하지 않는것은 그들이 잭의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가 다른 것을 아는 몇안되는 사람일것입니다

그들은 잭의 무의식의 세계를 알고 있는 잭이 그렇게 숨기고 싶어하는 세계를 이해하는 사람들이고 잭의 무의식의 세계를 알게 되는 사람의 꿈에는 잭은 등장할수가 없는 것입니다

 무의식은 꿈에서 드러나는데 이미 잭의 무의식을 아는 사람에게는 그 드러남이 등장할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악몽사건으로 사건이 터지고 잭이 현실에서 사고를 치는 순간 모든 사람의 꿈에서 사라지게 되어버립니다

드디어 모든 사람들이 잭의 무의식을 알아차리는 순간이 된것이고 그렇게 잭은 다른 사람의 꿈에서 사라져버리네요

 

 칼융은 자신의 자아를 찾는 방식이 의식의 세계에서 무의식의 세계를 지나 자신을 만나는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잭은 와이프와의 만남에서 여전히 수동적인 자신을 버리지 못하고 파리로 떠나지만 무의식속에서 와이프를 만나러 갑니다

 

 잭은 드디어 무의식속의 자신을 들여다보고 자신이 강의 했던 캐모플라주를 조금이나마 벗어던진게 아닌가 싶다

 

 글을 너무 정리안하고 적은 것같은데 칼융에 대해서 오래전에 책을 본거라서 머리속이 정리가 잘안되네요.

미숙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2)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profile
    장미의기사 2024.05.29 18:44
    마지막 아내를 만나는 장면에서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서 바램인지 잘 모르겠던데 혹시 구분이 가시면 저좀 알려주세요 ㅜㅜ
  • @장미의기사님에게 보내는 답글
    hoyam100 2024.05.29 18:48
    마지막쯤 아내를 앉는 모습이 자신의 본 모습인데 잭이 못하지요. 잭은 바라지만 행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잭이 아내가 자신이 섹시하다는 모습으로 찾아갑니다.
    잭은 한번도 자신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했는데 드디어 무의식의 세계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아내를 찾아갑니다.
    마지막을 전부 이해를 하지는 못했는데 잭이 집으로 돌아가면 아내를 찾아가지 않을까요! 그게 잭이 원하는 무의식이고 그것을 알았으니까요
  • profile
    Leemovie 2024.05.29 18:56
    저는 엔딩이 현실에서 다시 만나기 힘들 아내를 늦게나마 꿈 속에서 아내가 원하던 모습으로 찾아간 뒤에 돌아갈 수 없는 과거의 평범한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 같아서 배드엔딩이라 생각했는데 이 해석을 보니 무의식 속에서 극복해내려는 첫 시도가 담긴 것 같아 미래를 기약하는 엔딩인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네요.
  • @Leemovie님에게 보내는 답글
    hoyam100 2024.05.29 18:59
    여러가지 생각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어지려면 자신의 무의식과 정면으로 마주봐야 하는데 첫걸음은 걸은 거지요
    와이프의 꿈에서 잭과 같이 손을 잡고 걸어가는 걸 보면 와이프도 잭을 완전히 버린거 같지는 않습니다. 장치가 상대의 꿈에 들어가는 장치라서요
  • 호이이잇 2024.05.29 18:59
    처음에 칼융이 나온 이유가 있었군요!
  • @호이이잇님에게 보내는 답글
    hoyam100 2024.05.29 19:00
    꿈과 집단무의식에서 칼융을 빼고 얘기하기 어렵지요
  • 시저그 2024.05.30 00:24
    얼룩말 비유에도 어떤 뜻이 담겨있겠죠?
    남들과 같아지는 얼룩말의 집단화를
    수동적 행위로 봐도 되려나요
  • @시저그님에게 보내는 답글
    hoyam100 2024.05.30 00:48
    그렇지요 그리고 언제 자신을 드러내냐라고 할때 짝짓기 할때라고 하지요.
    그래서 처음 꿈에서 능동적인 모습이 에이전스 직원과의 s*x가 아닌가 싶네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89532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0] file Bob 2022.09.18 505958 14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6] file admin 2022.08.18 845888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8] admin 2022.08.17 590151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52856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46621 173
더보기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9] file 카시모프 2024.09.26 6283 24
칼럼 [장손-1] 콩/씨앗을 으깨 두부로 만들고 꽃을 태우는 집안 (스포) [6] updatefile Nashira 2024.09.25 6432 7
불판 9월 30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9] update 장스 2024.09.27 9316 33
불판 9월 27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54] update 아맞다 2024.09.26 15676 33
이벤트 2024년 최고의 문제작! <보통의 가족> VIP시사회 초대 이벤트 [175] updatefile 지니스 파트너 2024.09.23 13292 121
후기/리뷰 힙다미로전 미스터노바디 후기(대강추) [2]
2024.04.16 1365 5
영화잡담 힙노틱을 보면서 떠오른 영화 5편 [1] file
image
2023.09.23 1011 1
후기/리뷰 힙노틱(Hypnotic, 2023) 감상평
2023.09.22 1106 3
영화잡담 힙노틱 좀 혼란스러운 영화네요 [4]
2023.09.26 1331 6
영화잡담 힙노틱 에그지수 file
image
2023.09.20 866 1
영화잡담 힙노틱 보신 분 계신가요? [14]
2023.09.20 1281 3
영화잡담 힙노시스 에그지수 [2] file
image
2024.05.03 1221 5
후기/리뷰 힙노시스 단상 [3] file
image
2024.05.06 1728 4
후기/리뷰 힘을 내요 미스터리 스포 후기: 관객들 입맛에만 생각하면 그건 영화가 아니다. [2] file
image
2022.12.05 945 0
영화잡담 힐링하고 왔어요!(영화 두 편 관람!) [1]
2022.10.13 936 5
영화추천 힐링영화인 줄 알았는데 아니였던 영화 [3] file
image
2023.08.11 2729 9
후기/리뷰 힐링 영화 '새벽의 모든' 리뷰 [3] file
image
2024.09.18 696 5
영화잡담 힌국이 싫어서 무인 봤습니다 [3] file
image
2024.08.31 791 6
영화잡담 히히 용산 슬램덩크 오전엔 줄이 길었는데 지금은 없습니다 file
image
2023.03.01 935 0
후기/리뷰 히트맨(2024) 노스포 후기 [9] file
image
2024.06.08 2612 1
영화잡담 히치콕 사보타주 봤어요! [3] file
image
2022.08.19 1042 5
영화정보 히치콕 감독님 현기증 리메이크 되나보네요 [6] file
image
2023.03.24 1327 8
영화관잡담 히어로 영화가 인기 좋다지만 크리드 3 아맥 나왔으면 좋겠어요. [3]
2023.02.22 933 2
영화잡담 히어로 랜딩 실패한 스파이더맨 file
image
2022.09.21 675 0
영화잡담 히스 레저 사망 관련 [4] file
image
2024.09.21 1394 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