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화질이나 색감은 생각보다 기대 이하였습니다. 먼저 화질같은 경우에는 이게 쨍한 느낌보다는 안정적인 화질을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아이맥스 레이저 특유의 선명함이 아닌 어느정도 볼만한 화질은 보여줍니다. 화면 자체가 약간에 뿌옇 부분이 군데군데 있어서 이 영향도 어느정도 있는걸로 생각하네요. 추측컨데 영화 원본 자체가 이런게 아닌가 추측합니다. 의도된 촬영기법인거 같은..
색감같은 경우에도 아쉬운게 딱히 특출나고 인상깊은 장면들은 없었습니다. 특히 블랙이 전반적으로 아맥레이저답지 않게 뜨는장면이 좀 있었습니다.(근데 위아래 블랙바는 또 안정적인걸 보니 원본자체가 그런가 봅니다. 돌비시네마에서도 이런지 궁금해지네요)
반면 사운드는 아맥 12채널을 이렇게 다채로우면서 또 디테일하게 잘 사용한 영화는 정말로 오랜만에 본거 같네요. 일단 뭔가가 터지는 소리나 역동적인 장면들이 나올때에(예를들어 점프스퀘어)사운드 타격감은 정말 시원하면서 일명 각인을 시켜줍니다. 타격감이 어느정도냐면 의자 진동이 간간히 울려주고 관을 꽉 채우는 사운드를 보여줍니다. 한마디로 깡출력이 대단해요
이외에도 일상소음에 디테일한 사운드를 12개에 스피커가 정말 다채롭게 사용됩니다. 아맥 12채널에서도 디테일한 사운드가 선명한데 돌비 애트모스에서 어떨지..
전반적으로 '사운드' 하나는 정말 좋았었던 작품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