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으로 돌아와서 오늘 드디어 <타이타닉>을 MX관에서 보고 왔습니다. 오시카 여행으로 몸도 많이 힘든 상태이고 내일 앤트맨까지 봐야하니, 집앞 메박 MX관에서 마지막회로 보고 왔습니다.
보고 나서는 눈물 닦느라 정신 없었네요 ㅋㅋ
후반부 잭이랑 로즈가 물에서 떨면서 대화하는 장면부터 마지막에 로즈가 죽은 잭을 깨우려는 장면에서는 눈물 폭탄이었습니다. 제 주변 여성분들은 다들 훌쩍훌쩍거렸고 저는 조용히 눈물을 잔뜩 흘렸습니다 ㅠㅠ
3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여운이 잔뜩 남은 영화였습니다. 초등학생 때 TV에서 본게 마지막이었는데 이렇게 영화관에서 보게 되니 너무 좋았습니다!
일본 극장 전단지 코너에서 가져왔던 타이타닉 엽서랑 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이제 내일 앤트맨 보기 위해서 빨리 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앤트맨 평.................마블 어떡하냐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