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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와중에 '병맛' 이란 평에 혹해서 보러갔는데... 저는 제대로 즐기고 왔습니다.

 

작품 전체가 사실상 의식의 흐름대로 진행되는 전개에 평범함을 거부하는 요소들이 만드는 특유의 아스트랄함이 느껴지는데, 최근 봤던 90년대 주성치 작품들에서 봤던 그 맛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빠져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한국어가 아니라 광동어가 나와야 더 자연스러울 것 같은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이선균 배우의 재벌 캐릭터가 <기생충>의 박사장 캐릭터하고 겹쳐보이면서도 더 연장선상으로 나아간 인물이라 재밌었고요.

 

노라조의 뮤직비디오나 돌고래유괴단의 광고, 주성치, 귀귀, 이말년(침착맨) 등 병맛에 환장하신다면 정말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ㅋㅋ

 

4/5


profile 레이캬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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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세상 2023.04.16 17:38
    주성치 전성기 시절에 저런 류의 영화를 워낙 좋아했던지라 일명 병맛 B급 취향의 영화를 좋아해서
    이번 작품도 분명히 불호 요소가 많긴 한데~~ 그럼에도 나름 볼만했었어요~ㅎ
    보면서 이게 뭐야???? 할만한 요소들이 다분하긴 하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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