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계속 챙겨보는 팬으로서 보는 내내 분노가 차오르네요.
분명히 이번 속편은 프리퀄 대신 기준 1,2편에서 남은 의문들을 정리하고 풀어준다고 했는데, 도대체 뭘 해결했나요? 그때의 설정, 그리고 사용 가능한 캐릭터와 장치들을 다시 꺼내서 사용하는 것 밖에 아무것도 안 했어요.
그리고 무섭지도 않았어요. 분명히 빌드업은 차근차근 좋게 쌓기 시작했는데, 마지막에 항상 뻔하디 뻔한 식으로 하나도 무섭지 않게 터트려서 지난 4편보다 더 안 무서웠어요.
스토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빌드업은 쓸데없는 부분만 구구절절하게 하고, 정착 포인트들만 간단하게 짚이고 건너뛰었어요.
패트릭 윌슨의 감독 데뷔작인데, 실패한 데뷔라고 할 수 있을만큼 그의 재능 보여주는 인상 깊은 부분도 딱히 없었어요.
재작년 '매트릭스4'처럼, 재작사이 돈에 눈이 멀어 강제적으로 만드는 아무 가치도 의미도 없는 속편입니다.
1~2는 정말 수작이라 기대중입니다
시리즈에서 엄마역할로 나온
로즈번 배우가 아에 홍보행사나
언급조차 안하는거 보면 영화가
좀 별로인가 싶긴했습니다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