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그냥 군바리 드라마가 아니라 코미디, 감동, 사회고발, 심지어 브로맨스까지 아주 찰지게 담아놓았다. 심지어 6부작이라는 짧은 편수에 말이다.
일단 소재가 뻔하지 않고, 연기 구멍도 없어서, 몰입도가 좋았는데 초반까지는 준호의 서사와 호열의 코믹 케미를 보여줘 탈영병들의 이야기보다 주인공들에게 시선이 갔다면 중반부 이후 탈영병 허치도의 에피소드가 심화되면 서 후반부는 자연스럽게 탈영병들에게 시선이 가는 흐름을 느꼈다. 잡는 자와 도망친 자의 이야기 구성을 참 매끄럽게 이어간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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