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러 출신이라 돌비 경험해볼 일이 없었는데
수돌비 덕분에 좋아하는 영화를 돌비로 보게되었네요ㅠㅜㅠ
사실 <탑건>, <더 배트맨> 이렇게 두개 보고 싶었는데 <탑건> 티켓팅에 실패하는 바람에 <더 배트맨>만 보고왔네요.
1. 수돌비 후기
말로만 듣던 돌비 터널
감격해서 입장 전부터 열심히 사진찍었네요ㅎㅎ
생각보다 너무 이쁘고 웅장하더라구요.
제 자리 K열 15번이었습니다.
K열 너무 멀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나쁘지 않네요.
평소에 큰 화면을 선호하는 편이라 화면이 좀 작은 느낌이 들긴하지만 영화 보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광고타임에 찍은 사진입니다.
2. 돌비시네마 후기
돌비는 원래 상영전에 돌비시네마 소개 영상이 다 나오는걸까요??
전에 휴대폰으로 돌비소개 영상을 봤었는데 그것하고는 차원이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그 영상 중간에 와우~! 하는 목소리 나오는데 전 옆사람이 낸 소린 줄 알았습니다ㅋㅋㅋㅋ
진짜 그정도로 소리가 생생해요.
그리고 검은화면이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내가 보던 검은 화면은 검은 화면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3. <더 배트맨> 돌비 후기
영화 자체는 2회차 였습니다.
1회차(개봉 당시)에 시간이 없어 더 못봤었는데 이렇게 특별전으로 만나게 되어 기뻤습니다ㅠ
그때 뭘로 봤는지 기억이 안나긴한데,,
(아마 일반관 아니면 지방 보급형 IMAX)
그때와 차원이 다릅니다.
우선 검은색이 뭉치지 않고 구별이 잘 되는 느낌이랄까요. 전에 볼때는 뭔가 어둡고 꺼매서 잘안보이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어둠 속 명확한 배트맨의 형체가 잘 보였어요ㅋㅋㅋㅋ
그리고 소리가 미쳤습니다. 소리 진동이 바닥이랑 의자에 전달이 되더라구요. 특히 배트카 엔진 점화(?) 장면에서 4DX를 타는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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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무코에서 아이맥스 vs 돌비로 뭐가 더 좋다라고 얘기하는 글을 봤는데 이제 그런글이 댓글을 달 수 있겠군요 ㅎㅎㅎ 기쁘네요.
저는 아이맥스보다 돌비가 취향인 것 같습니다만,,,, 돌비 상영관이 너무 적네요.
수돌비가 6번째 돌비라고 들었습니다.
점차 지역을 늘려갈테지만 그래도 너무 적네요.
지방러랑 기타지역민들은 눈물만 납니다...
저도 오늘 2시간 걸려서 수돌비 갔답니다ㅠ
(그래도 코돌비보다 가까운,,)
다음에 또 기대되는 작품있으면 들려보고 싶네요.
시설도 좋고 AK몰도 먹거리도 많고 나름 구경할게 많아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