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
실화 베이스의 생활 밀착형 공포 스릴러인데 영화 중간 까지는 꽤 흥미진진했습니다.
조금씩 조여오는 공포감이 실생활에서 누구나 당할 법한 일이라서 긴장감 있었네요.
근데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고, 후반부 갈수록 영화가 점점 무리수를 던지네요.
비상식적으로 과감하고 과한 범인의 행동
패닉에 빠진 피해자 주인공이 경찰에게 먼저 제안하는 이해못할 무리수 해결책
강력반도 아니면서 그들끼리 무모하고 무능하게 덤비는 사이버 경찰 ;;
후반부가 넘나 아쉬웠습니다. 괜찮은 생활 밀착형 스릴러가 후반에 뻔하고 답답한 고구마 액션 판타지가 된...
'빨리 피하라고! 가지 말라고! 하지 말라고! 지원 좀 부르라고!'
(스파이 코드명 포춘)
좋게 말하면 무난한, 나쁘게 말하면 식상한... 아는 맛, 뻔한 맛입니다.
전반적으로 유쾌한(썰렁한?) 티키타카 코믹+ 스파이 첩보물이 메인이고 볼만한 액션은 후반부 가서야 나옵니다
미션 임파서블이 30편쯤 가면 나올 법한 하위 호환 스파이 첩보물? 이랄까요 ㅎㅎ
컴퓨터 두드려서 해결하는 장면이 너무 많은데, 그냥 몸빵 코믹 액션이 더 좋았을 뻔...
해외 로케이션 장면이 많아서 그림 볼거리는 즐길만합니다. 영화 자체는 쏘쏘하고 싱거운 재미 정도?
(조이 라이드)
전형적인 미국식 개그 + 영어 대사 티키타카 + 19금 섹드립 개그 + 우당탕탕 소동극 + 감동 찔끔
일단 호불호는 많이 갈리겠네요.
전 나름 괜찮게 봤습니다. 킬링 로맨스도 취향에 맞아서 잘 본 사람이라서요 ㅎㅎ
처음에는 개그 코드도, 상황도, 캐릭터도 좀 낯설었는데...
볼수록 병맛 감성과 캐릭터에 익숙해지면서 시끄럽고 정신없는 그녀들의 우당탕 로드무비에 동참, 낄낄거렸네요
갠적으론 지루하지 않게 잘 봤지만
병맛+섹 코드 불호 강하신 분, 중국 갬성 안 좋아하시는 분은 관람에 유의하셔야겠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