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바라]
제가 사는 지역에는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전>을 오늘부터 상영시작해서 [바바라]가 감독전 첫 작품이었어요.
생각보다 긴장감이 있으면서도, 한 인물이 변해가는 모습을 잘 묘사해주었다고 생각해요.
시대적 배경안에서 일어난 특수한 상황이지만, 결국 인간이 느끼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대한 메시지가 마음에 와 닿았네요.
마지막 엔딩이 인상깊어서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
2. [어느 멋진 아침]
미아 한센 러브 감독님은 전작인 [베르히만 아일랜드]를 통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래서 이번에 좀더 기대하고 봤어요.
일단 필름촬영이어서 화면질감과 빛의 포근함이 좋아요. 특히나 파리의 그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냈으니 눈이 힐링하고 시작해요!
그리고 감독의 실제 경험에서 비롯된 각본이라 그런지 더더욱 마음에 와 닿았어요.
퇴행성 질환은 누구나 겪게되는 과정인데, 아버지를 상실해가는 모습과 새로운 사랑을 하게 되는 두 가지 모습을 대비시켜 효과적인 연출이었다고 생각해요.
영화 종반부를 향해갈 무렵, 거리에서 산드라가 클레망에게 부탁하는 씬이 있는데, 왈칵 무너져 내렸네요.
레아 세이두 연기.. 특히 눈물연기 좋았구요.😭
결론, 두 작품 다 추천해요! 💚
#바바라 #어느멋진아침 #크리스티안페촐트 #미아한센러브
어느 멋진 아침은 생소한 영화인데, 묘사하신 느낌이 꽤 취향에 맞을 거 같단 느낌이...
일단 울적해져도 괜찮을 날에 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