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에서 수급한 (동명 만화원작)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인데, 한가한데 뭐하지 싶어서 1화를 봤습니다.
그간 수위 센(?) 미스터리물이나 스릴러물에 눈이 익숙해졌다 보니 이 드라마는 상당히 아기자기한 축에 속합니다. 1화에서 나오는 살인이나 트릭만 해도 "아이고 얘네들 귀여워라" 싶더라고요.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순간 (예: 살인현장 마실나가는 주인공) 또한 곧장 드러나지만 그것하고 드문드문 튀어나오는 일드 특유의 정서만 참으면 꽤나 볼만은 합니다.
아직은 1화라 좀 더 봐야겠는데... 그래도 화면 고정시키는 흥미진진함은 있었네요. 마저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