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작성 못 하겠습니다.
하나도 이해가 안 됩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영화는 어느정도라도 이해가 됐는데
테넷은 시간에 대한 영화이긴 한데 엄청나게 확 와닿는게 없네요.
(거꾸로 가는 장면들 보면 웃기기도 하고...)
무코님들은 어떠셨나요?
후기를 작성 못 하겠습니다.
하나도 이해가 안 됩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영화는 어느정도라도 이해가 됐는데
테넷은 시간에 대한 영화이긴 한데 엄청나게 확 와닿는게 없네요.
(거꾸로 가는 장면들 보면 웃기기도 하고...)
무코님들은 어떠셨나요?
아이맥스에서 엄청 났었는데요. 저도 처음보고는 욕했는데, 해설같은 것 보고 다시 보니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루드윅 고란손 음악도 대단했고요. 아맥 재개봉하면 꼭 한번 보세요.ㅎㅎ
순행과 역행만 잡고 가시면 됩니다.
과학적 설정은 무시하고 서로 방향이 반대인 시간이 겹쳐져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보면
2회차엔 대부분 이해가 갑니다. (물론 디테일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기 힘든 구석이 있지만)
더불어 구조적으로 분석하면 놀란이 매우 정교하고 치밀하게 구성을 해서
따로 그런 요소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주인공이 캣을 처음으로 보는 순간은 영화의 마지막이자 극중 주인공이 캣을 마지막으로 보는 장면과 닮아있죠.
미래인들이 사토르를 매수하는 수단은 금이고 주인공이 공항에서 디셉션 용으로 사용한 것 역시 금이고.
영화의 첫 장면과 막판 하이라이트는 같은 시간대에서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데
닐의 역할은 그 양쪽에서 모두 동일하고 같은 소품으로 그것을 묘사하는 식이죠.
설정 자체가 허접하죠.
인버전 이라는 설정이 영화 속에서조차 앞뒤가 안 맞다 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는 방법 뿐입니다.
생각하고 볼수록 구멍이 많은 영화예요.
그 당시 게시판이 정말 뜨거웠었는데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