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매버릭에서 느꼈던 전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영화네요.
소니로고 나오고 오프닝의 스피너(비행차량) 날아가는 씬부터 그냥 끝났습니다.
음향과 비주얼에 압도 당해버렸어요..😱😱
돌비관에서 꼭 봐야할 영화고 돌비관 처음 보려는 분들에게 추천하고픈 영화입니다.
사실 2049 보기 전까진 좀 걱정스러웠어요.
작년에 재개봉한 전작 블레이드 러너를 졸면서 볼 정도로 너무 재미없게 봤거든요😅
근데 2049는 긴 러닝타임에도 끝날 때까지 눈을 뗄 수 없었어요.
원맨쇼에 가까운 라이언 고슬링(K,조)의 연기가 너무 좋았고 나름 반전 요소였던 해리슨 포드(데커드)의 자식에 대한 내용도 흥미진진했고 엔딩크레딧까지 완벽하네요.
K가 데커드 찾으러 가는 파트는 색감도 그렇고 분위기가 듄의 사막씬이 떠오르더군요.
바티스타, 자레드 레토(월레스)는 분량이 예상보다 적어서 아쉬웠네요. 특히 월레스는 메인 포스터에 있길래 강력한 빌런인줄 알았는데 좀 실망스러웠어요. 좀 더 전면에 나서서 뭔가 할줄 알았는데 말이죠..
영화가 중간중간 잔잔한 구간이 있어서 호불호가 좀 갈리겠지만 아직 안 보신 분들은 돌비관에서 상영중일 때 꼭 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