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학 기숙사에서 <체인소맨> 애니메이션 1화를 드디어.............드디어 봤습니다. 만화를 너무 재밌게 봤고 애니메이션 예고편이 너무 잘 나와서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였는데..............였는데...............
이거 생각보다 후폭풍이 엄청날것 같네요.
일단 일상씬에서 작화는 극장판 퀄리티급으로 끝내줍니다! 보통 TV 애니메이션에서는 보기 힘든 엄청난 퀄리티로 마파가 얼마나 이를 갈고 만들었는지 알 수 았었습니다. 특히 오프닝은👍👍👍
성우 연기도 좋았습니다. 갠적으로 마키마 목소리는 약간 어색했던 예고편에서와 달리 본편에서는 아예 찰떡이네요. (멍멍)
그리고 대망의 액션씬................인데............여기서 평가가 극명하게 갈릴거 같은데.............아직은 1화이기 때문에 추후에 더 봐야 알겠지만 현재 1화만 나온 시점에서 이번 <체인소맨>의 액션은 엄청난 기대와 달리 실망하실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2D를 많이 사용한 예고편에서와는 달리 여기서는 체인소맨을 3D로 표현하는데 정말 극소수의 장면 빼고는 체인소맨이 모두 3D로 나옵니다. 심지어 3D의 움직임이 2D만큼 역동적이지 않아서 3D 특유의 허우적거림이 액션 장면에서 거슬리는데 문제는 예고편에서 기대한 빠른 액션과 달리 여기서는 그런 액션이 잘 안 보입니다.
그렇다고 액션이 나쁜건 아니고, TV 애니메이션 기준으로는 평타 이상 칩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이 애니메이션에 건 기대에 비해서 1화의 액션은 상당히 기대에 못 미쳤다고 생각하고 아마 엄청난 논란을 일으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직 1화일 뿐더러 이번 애니메이션에는 수많은 WEB계 애니메이터들이 참여를 했기 때문에 추후에 나올 액션만큼은 2D 액션에 대한 희망을 아직 가져볼 만하다고...........생각하지만 일단 지켜보겠습니다.......크흠.........
근데 액션만화에 액션이 안좋아버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