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인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는 원작의 분위기와 향수를 잘 되살리며 신구조화와 세대교체도 무난히 이뤄내서, 이번 속편 해외평은 좋지 않지만 그들의 활약상이 보고파 관람했어요.
근데 각본이 억지설정과 억지개연성 투성이로 너무나도 부실하고 (빌런 풀어주는 계기는 전혀 이해 안 됨. 쟤 왜 저럼??모드)
30분짜리 드라마로도 충분할 내용을 의미없는 대사와 내용 채우기로 길게 늘였단 느낌만 강하고
그럼 볼거리라도 풍성하게 보여줘야 하는데 이렇다할 임팩트도 없이 후반부 빌런퇴치 시퀀스조차 너무 허무했어요. 오프닝 초반에 보여준 활약이 전부라 느껴질 정도😱
그 좋은 배우들 몽땅 데려다놓고 진심 이게 뭐하는 건가 싶어지더군요. 정말 배우들 보는 맛으로 꾸역꾸역 봤네요.
기껏 원작 소스 괜찮게 되살리고선 이런 속편은 다 망치는 꼴이죠.
설마 또 이런 식으로 속편낼까봐 오싹해지긴 했네요.
관람일 : 2024년 4월 17일 (☆1.5 /5)
소소하게 볼만하다 생각해서 이번 2편도 그냥 그 정도의 재미만 기대했는데 후기들을 보니
많이 지루할것 같은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