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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챌린저스>를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작품을 2년 전 <본즈 앤 올>로 처음 접했는데... 많이 인상적이긴 했지만 정적인 장면들이 많아서 졸음을 참아가며 봤기 때문에 이번에도 졸리거나 하지 않을까? 하고 걱정을 좀 많이 했었습니다. 

 

그렇게 봤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거의 지루함 없이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일단 저는 테니스라곤 조코비치 선수나 선수들이 화내면서 라켓을 박살내는것만 아는 알못인데, 극 중 나오는 테니스 경기 장면들이 웬만한 오락 영화 뺨 후려갈길 정도로 박진감 넘치고 스타일리쉬하게 연출이 됐더라고요. 

 

또한 이 작품에선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 음악감독의 사운드트랙이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완전 EDM같이 흥겹고 도발적인 비트에 매료되었네요. 진짜 사운드트랙이 이렇게까지 극을 이끌고 가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북미에선 왜 IMAX나 돌비시네마로 개봉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갈만한 작품이었고요.

 

4.5/5


profile 레이캬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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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우 2024.04.30 14:24
    [챌린저스]의 음악은 BGM이 아니라 FGM이라고 불러야하는게 아닐까 싶을정도였어요. 음악이 영상 뒷배경에 잔잔하게 깔리면서 받쳐주는게 아니라, 자기주장 강하게 드러내면서 멱살잡고 끌고가는게 정말 인상적이었네요.
  • profile
    PIFF 2024.04.30 14:26
    범도4랑 같이 개봉 안했으면 이리 찬밥이진 않았을 영환데.. 아쉬울뿐~
  • 두드 2024.04.30 15:01
    명작 영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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