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는 달랐지만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다 본 후 떠올려 보니 꽤 여러부분에서 디테일이 살아있었고,
영화가 이야기하는 주제가 사건과 깨 밀접하게 연결되고 녹아있는 점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프레임을 씌우고 안과 밖을 나누는 인간의 집단성은 언제나 썸뜩합니다.
그 대상이 된 사람의 이야기가 참 아름다운 풍광과 어울어지면서
관객을 자연스럽게 영화의 흐름에 빠지게 하는 연출이 좋았습니다.
간만에 유려한 흐름이 주는 즐거움에 푹 빠져 영화를 봤습니다.
여주를 처음 봤는데 참 매력있는 배우네요.
이 영화 재밌습니다. 드라마를 즐겨보시는 분이라면 강추합니다.
남배우들은 다른 영화에 나왔던 배우들이어서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