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아트나인에서 상영하는 <청춘 스케치>를 보러 갔다가 놀랐습니다.
영화가 아주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화질이 요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선명해서였습니다.
그 뒤에 영화의 제작연도를 살펴보니 1994년작입니다.
90년대면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데다 오늘날의 기준으로 보면 충분히 연식이 느껴질 때라고도 봅니다.
최근에 비슷한 시기에 나온 <쇼생크 탈출> 4K 리마스터링을 볼 때는 연식이 느껴졌었는데 <청춘 스케치>는 영화를 잘 모르는 친구들에게 보여주면 2010년대 영화라고 믿을 정도로 화질이 좋습니다.
그러다보니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청춘 스케치>의 네가티브 필름이 당시 영화중에서 화질이 좋았던건지 아니면 리마스터링을 하면서 손을 본건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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