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리메이크한 [핸섬가이즈]가 올해 개봉하면서 손익분기점도 넘고 재밌다는 평을 많이 들었죠
저도 너무 재밌었어서 주변에 추천도 많이하고 영화관에서 2번 봤어요ㅎㅎ
제가 핸섬가이즈를 너무 재밌어하니까 미국친구들이 결이 비슷한 코미디영화 좀비랜드1,2와 터커데일이블을 추천 했었어요
좀비랜드1,2는 IPTV에 있던데 터커데일이블은 없어서 못보고 있었는데요
메가박스에서 감사하게도 이번에 [터커&데일 Vs 이블] 단독 개봉 해주어서 보게 되었어요
핸섬가이즈 보다는 훨 고어하다라는 귀띔이 있어 겁이 덜컥나서 자긴 터커데일이블을 10번 가까이 봐서 안보고 싶다는 애를 포스터로 꼬셔서 함께 보고왔어요 굿즈의 힘일까요?ㅎㅎ
핸섬가이즈 내용과 거의 흡사하게 흘러가는데 마지막이야기 흐름이 달라집니다
두 영화를 다 보고 나니 터커데일이블은 미국이라는 환경이기에 할 수 있는 이야기였고 핸섬가이즈는 한국이라는 환경이기에 오컬트로 수정해서 이야기를 마무리한 것도 이해가더라고요
함께 본 미국인 친구가 그러던데 폴더폰 쓰던 그 당시 첨 개봉했을 땐 꼬고 꼬고 꽈서(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상황은 다르게 보인다를 영화에서 보여줌) 표현한 것이 넘 위트 있고 획기적이었대요
[터커데일이블]서 아쉬운건 대사를 너무 정도를 지켜서 예의 바르게 해석해서 자막을 써주신거 같았어요
제가 본 상영관은 엄청 많이 꽉꽉 찼는데요 웃는분은 엄청 빵빵 터지는데 웃을 상황이 와도 못 웃는 분들이 대부분 이더라고요
한국 리메이크 작인 핸섬가이즈를 재밌게 보신 분이라면 [터커&데일Vs이블]이 메가박스에서 단독상영중이니 한번 보셔도 좋을듯해요
재미는 핸섬이 확실히 더 있었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