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의 입으로부터 시작된 멀티버스덕분에 이번 영화의 멀티버스 배경과 양자경주연, 동양인가족, 액션 등으로 어떤 영화를 보여줄지 개봉전부터 정말 궁금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니 단순히 멀티버스 차원여행이라는 주제에만 흥미를 가지고 보는 영화가 아니었고 가족이라는 공동체와 인간의 삶에 대한 질문과 생각들을 재미있게 풀어냈네요-
마블이 익숙하게 만든 멀티버스라는 음식을 A24덕분에 퓨젼요리로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긴 제목도 짜임새있게 풀어낸 방식이 좋았고 다른 차원의 나와 만나는 방식이나 나름 빌런역할인 캐릭터의 의상체인지 모습 등의 독특한 표현들 소위 B급영화의 가볍게 웃음 짓게 하는 모습이 멀티버스 내용을 무겁지않게 표현해서 좋았고 영화의 큰 주제를 보여주는데 적절한 역할을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양자경배우 액션씬은 역시 우리가 기대했던 모습 그대로였고 한명의 감독이 아닌 감독들과 연출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모아져서 만들어냈다는 것이 느껴지는 액션장면들이라서 좋았습니다-
멀티버스라는 주제와 차원여행, 액션만을 기대하고 보면 심심할 수 도 있다고 느끼지만 생각하지못했던 방식으로 풀어내는 이야기가 진지하게 하지만 무겁지는 않게 다가와주어서 좋았습니다-
저 눈알이 어떤 역할일지 정체가 무엇인지 무척 궁금했는데 결말에 의미를 가져가는 것을 보면서 나의 상상에 못미쳐서 살짝 실망을 했...ㅋㅋㅋ
라따뚜이나 화양연화 이야기가 많았는데 멀티버스답게 살짝비틀어 재미있게 표현했고 오랜만에 보는 왕가위식 연출법이 반가웠습니다- 꼭 두 영화를 안보고가도 충분하겠네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제목자체가 영화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였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던 상상을 멋지게 표현한 영화입니다- 소장해놓고 한번씩 보면 또 다르게 다가올 정말 좋은 영화였습니다!
드뷔시의 곡은 항상 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