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예고편만 보고 와 이거 흥미롭다
생각했는데 최근에 넷플에 떠서
드디어 봤는데 TV로 영화 보는데도
100분동안 마치 극장에 있는듯
집 불 다 끄고 초 몰입해서 봤습니다.
영화는 주변에서 정말로 운 나쁘면
실제로 겪을수도 있을만한 그런 공포를
몇번을 뒤틀어서 보여줍니다.
낯선곳과 낯선자의 공포
처음 시작은 누구나 한번쯤 겪어볼수
있다고 생각하는 에어비앤비(숙박공유)
관련 사건사고 중복 예약 사고와 처음보는
낯선 사람과 같은 공간 바로 옆공간에서
밤을 지내야하는 것에서 오는 심리적 공포
내가 빌린 숙소의 주인이 어떤 사람일지
나중에 이상한걸 요구하지 않을지에서 오는
공포(최근 제주 에어비앤비 한 주인이
몇박 묵지도 않고 에어콘 쓰지도 않았는데
손님한테 전기세 36만원을 요구하기도 했죠)
처음 가보는 도시, 동네 숙소 주변
몰랐던 부족한 정보로 인해 선택한 동네
치안이 안좋을 곳일때에서 오는 공포
(모르는 도시에 처음 묵을경우 위치 8점
이하는 가격이 저렴해도 묵지 않습니다)
실제로 영화 배경이 미국서 치안 안좋기로
유명한 디트로이트 어떤 동네가 배경입니다.
이런 소재를 오싹하고 탁월하게 분위기 있게
잘 풀어낸다고 생각할때쯤 영화는 급 뒤틀어서
초반부터 관객의 뒷통수를 제대로 때립니다.
상상치 못했던 새로운 공포의 등장
이때부터 공포의 장르가 완전히
바뀌면서 결말까지 넋놓고 봤네요
진행되면서 계속 몰아치기보다는
강약조절도 너무 좋고 영화가 영리합니다.
물론 의문점과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도
몇군데 있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에어비엔비 숙소 그전 호스트에겐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던걸까? 보면 리뷰 평점이
낮았을 텐데 어쩌다 왜 저 집을 예약했을까
가격때문이라면 사연 정도는 보여줬다면..
주인은 어떻게 해서 저 집은 주인이 된걸까?
영화의 미술이나 몇몇 배우의 이름값
생각하면 제작비 4백 50만 달러는 실로
놀랍습니다. 이정도 제작비는 요새
한국영화도 잘 없는 수준의 제작비인데
제작비 대비 영화 정말 잘 뽑았다는 말
밖에 할수가 없네요. 극장에서 못본게
아쉬울 수준의 수작 공포영화 였습니다
한줄평 : 제발 가지 말라고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제발 호기심이라도 가지말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