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1451 7 3
muko.kr/7381744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중학교 3학년.... 무코님들은 자신이 어땠는지 기억하시나요?

 

중2병, 사춘기까지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불리는 그 때.

자기만의 세상에 빠지고 내가 세상의 중심이 되는 쉽게 울고 웃었던 감정이 휘몰아치던 그 시간

 

돌아오지 않는 그 때를 떠올려보는 영화였습니다

 

평범하다가 급진적인 행동과 말들, 이리모였다 저리붙었다, 울었다가 웃었다가

얘는 왜 이러지? 쟤는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 생각이 드는 것은 우리가 나이가 들었다는 것...크흠

 

그 때는 내 주변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봤을것이고 나는 내 생각대로 감정대로 했을뿐인데 말이죠

 

친구를 따라 행동하고, 유행하는 노래를 함께 부르며 춤추고, 거침없이 행동하다 자신의 속마음은 말하지 못하는 중학생들의 태풍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성인이다 보니 수학선생님의 대사에 많은 공감이 되더군요 특히 미카미군과의 전화통화는 너무 공감이 되서 웃음이 났습니다-ㅎ

 

마냥 파랑파랑했던 '썸머!필름을 타고' 같은 밝은 청춘영화를 기대했다면 많이 실망할 영화였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그랬을듯

 

중학생때 나의 인생방향계가 태풍때문에 길을 찾지 못하고 계속 돌고 왔다갔다 했던 내면을 더 표현했네요

 

교복을 벗고 춤을 추는 해방감, 다녀오겠습니다-다녀왔습니다-다녀왔니 인삿말이 주는 사랑, 태풍이 지난 후 성숙해지는 내면, 그렇게 흘러간 사진한장까지 40년만에 첫 한국개봉한 태풍클럽을 영화관에서 한번은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개봉에 힘쓴 엠엔엠..최고!  

 

20240627_141725234.jpg

진Zine도 태풍 비에 젖은표현 좋아요👍


profile 등불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영화세상 2024.06.27 15:18

    어제부터 진 증정일인줄 알고 어제 보고 나와서 받으러갔다 오늘부터라는 얘기에
    허탈감이...ㅠㅠ 저 말고도 몇분 계시더군요;;
    언급하신 내용처럼 정보없이 밝은 느낌의 청춘 영화라 생각하고 봤다가 보는 내내
    도대체 이게 무슨 영화지...??? 싶었네요 ㅠㅠ
    관련 후기를 읽어보면 좀 다른 시각으로 보일까 싶어서 좀 찾아 읽어봐야겠는데 어제 관람했던
    기억으론 취향에 맞질 않아서 n차 관람은 없을것 같아요
    일단 다른 분들의 다양한 시선에서 쓰여진 후기를 좀 읽어봐야겠습니다~

  • @영화세상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등불 2024.06.27 15:24
    다소 극단적인 표현들에 갸우뚱했네요
    이해할 수 없는 그 시절을 그대로 표현했다고 생각했습니다
  • Cinephilia 2024.06.27 16:00
    개인적으로 <릴리슈슈의 모든것>이나 <키즈리턴>의 원조같은 작품이었네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98156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1] updatefile Bob 2022.09.18 521693 147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7] updatefile admin 2022.08.18 863470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606311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69756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55285 173
더보기
칼럼 [장손-2] 이 집안이 겪었을 이 땅의 역사와 세대감각 (스포) [2] updatefile Nashira 2024.10.01 4685 4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17] updatefile 카시모프 2024.09.26 17178 28
불판 10월 4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5] new 아맞다 17:47 1765 10
불판 10월 2일 수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7] new 은은 09:29 6265 29
이벤트 U+tv 모아 출석만 해도 스타벅스가?! newfile 엘지유플러스 파트너 12:55 1216 7
영화정보 '베테랑2' 예매율 1위 탈환 newfile
image
21:17 10 0
영화잡담 어프렌티스 드디어 예고편! new
21:13 38 0
영화잡담 이 분께서 돌아 가셨습니다 newfile
image
21:08 233 1
영화잡담 오랜만에 시사회당첨이되었네요 [2] newfile
image
20:52 234 0
후기/리뷰 와일드로봇 노스포 한줄평 new
20:43 203 0
영화관잡담 관크에대해 처음으로 글써보네요.. [2] new
20:36 300 6
영화잡담 (스포0) 토드필립스 조커 최애 연출 new
20:27 203 0
영화잡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프카니스탄을 배경으로 하는 수작들 [2] newfile
image
19:49 344 4
영화잡담 수원역 롯데시네마 현황판 있으신 분 계 실까요? [1] new
19:47 145 0
국내 최초 IMAX, 63빌딩의 아이맥스 관련 영상 공유합니다 [6] new
19:33 923 10
영화잡담 강스포) 조커2 보신분들만 [1] new
19:25 475 0
영화잡담 (질문) 대도시의 사랑법 결말 (스포) [5] new
19:17 433 0
영화잡담 와 명당 중에 찐명당..(로봇드림 아트그라피 취소표) [2] newfile
image
19:09 615 0
영화잡담 아이언맨 리오티 너무 좋지만.. [2] new
19:06 659 3
후기/리뷰 트랜스포머 one 늦은후기..! + 무코님 돌비 나눔 [2] newfile
image
19:04 153 1
후기/리뷰 로봇드림 1타 2피, 조커2 간단 후기 [2] newfile
image
18:58 324 1
쏘핫 조커 : 폴리 아 되 충격적으로 좋네요 [13] new
18:42 1128 21
영화관정보 대도시의 사랑법 오티 받을 겸 저녁에 동대문에서 보려고 하는데, [6] newfile
image
18:17 612 2
영화잡담 대도시의 사랑법 수호 질문요 [2] new
18:06 347 0
영화잡담 메가박스 디즈니 경품 문자 왔네요 [4] newfile
image
18:02 563 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