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봐선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 스핀오프 정도되려나 하고 봤는데 작가 J.D 샐린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였습니다.
시대적 배경이 2차세계대전 전후를 다루고 있어서 이 부분을 알고있으면 영화 보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것 같고 주조연 배우들이 모두 낯익은 유명한 배우들이 나와 속으로 이거 제작비 얼마나 들었나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영화의 묘미는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는 주인공과 다른 인물간의 관계.
이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가에 따라 내용이 전개 되기도 하지만 두번째 묘미가 나옵니다.
그 두번째가 니콜라스 홀트가 연기하는 J.D 샐린저의 심리 묘사 입니다.
영화 속에서 J.D 샐린저가 나이를 들면서 변화하는 심리를 마치 제 자신이 감정 이입한것처럼 설득시켜줍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니콜라스 홀트가 너무 잘생겨서 후반부에 어느정도 성숙해서 나이든 설정인데도 전혀 나이들어보이지 않는다는게 조금 거슬렸습니다ㅋㅋ
롯시픽 중에 마음에 드는 좋은 작품이 선정되어 영화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