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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5440.jpeg

 

hoxy.. 아직 이영화의 트레일러를 안봤고, 대충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트랜스포머 IP에서 '실사영화 시리즈'만 봤는데 이영화를 보실 예정인 분들은 현상유지하시며 #트랜스포머_ONE.을 보시는 게 최대치의 카타르시스를 느끼실 수 있으니, 이글이 '가이드 리뷰'이긴 하지만 안읽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트랜스포머 실사영화 시리즈>는 오리지널 3부작, '인종차별 아저씨' 2부작, 리부트 1, 2편까지 "와! 끝내준다!" 할 만한 작품이 개인적으로는 없었어요

 

오리지널 3부작중 1편(2007)이 그나마 '일본 거대 로봇 애니메이션'의 한 종류인 #용자물.을 떠올리게 하는 설정에, 인간측과 트랜스포머측의 적절한 비중 분배와 깔끔한 구성을 취하고 있었죠

 

하지만.. 중반부에 루즈하게 늘어지는 전개와 "오--와--!"하는 묵직한 저음의 기합과 함께 고철덩이들이 "텅! 텅!"거리며 슬로우모션으로 덤블링하는듯한 액션씬은 그당시 어렸던 제 눈에도 "어.. 이건 아닌데..?" 였었죠

 

1편에서 살짝 드러난 단점은 속편들에서 개선은 무슨..😑;; 갈수록 더 심해졌고, '마이클 베이' 특유의 슬로우 모션과 초단위로 씬이 전환되는 정신 사나운 연출이 더해졌죠

 

그러다가 '인종차별 아저씨' 주연의 마지막 영화 <최후의 기사>에선 아주 그냥 '주화입마'에 빠져버렸고, 그렇게 '마이클 베이 시리즈'는 종결됐구요

 

 

 

이런 멋진 씬들이 있는데, 이걸 한데 엮어 놓으면 '총체적 난국'이 되어 버리니...😭

 

이후,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IP 리부트를 결정! <범블비>, <비스트의 서막>을 내놓지만.. 전세계 관객들이 '마이클 베이' 덕분에 <트랜스포머> IP에 질려버린듯한 반응으로 극장 흥행은 신통치 않았는데.. 다행히 완구 사업은 잘되어 '해즈브로'의 매출은 올랐다고 하네요

 

그런 이유에선지.. <비스트의 서막>과 연관되는 내용이었을 <트랜스포머 ONE>은 원래의 계획을 갈아 엎고, 근본으로 회귀한 이야기로 만들어졌습니다

 

IMG_5443.jpeg

 

본 작품 <트랜스포머 ONE>은 지금까지 제작된 '실사 영화 시리즈'와는 접점을 두지 않으면서도, '오리지널 3부작'의 일부 씬들을 의식한 혹은 '오마주'한 듯한 씬들이 더러 있는데, 그런 씬들은 저처럼 '실사 영화 시리즈'만 봤던 사람들을 흥분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어요

 

근본으로 돌아간만큼 근본 썰을 들려주는데 'G1 애니메이션', '그래픽 노블'에서 들려준 근본 썰과는 많이 다르다고 하는데, 북미 코믹스 시장에서 기본설정만 동일하고 작가에 따라 스토리가 판이하게 다른 경우는 흔하니, "어느 게 진짜 근본이냐?" 따질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IMG_5442.jpeg

 

스토리 전개는 '인디아나 존스' 분위기의 모험 영화 스타일에 누구나 한번은 접해봤을 '영웅탄생 신화'를 접목했는데, 본 작품이 '전체관람가'인 것을 감안할때 애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로 썰을 풀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연성'을 따지고들면 '트랜스포머들'은 전부 뎅청하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이부분은 세상사에 찌든 어른의 시점으로 단점이긴한데, 어린이 관객들은 당연히 그런 거 없고 숨죽여 보더군요 ( 관크 당한 후기가 많은 걸 보면 전 운이 좋은 듯..)

 

IMG_5441.jpeg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본다고 해도 "hoxy..?" 했던게 다 들어맞는 매우 단순한 작품이지만, 후반부에 몰아치는 카타르시스와 매우 빠르고 현란한 동선이 한 눈에 다 들어오는 타격감 넘치는 액션씬까지! 오랜만에 '아드레날린 120%' 넘치는 작품이었습니다

 

 

★★★★ 불타오른다! 불타오른다! 불타오른다! 트포!


profile Sierra

커뮤 활동은 가볍게..

영화에 대한 호불호는 존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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