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도 쉬운 게임은 아니지만 이번 리메이크 표준 난이도도 생각보다 어려워서 놀랬네요.. re 2 3 표준 난이도보다 더 어려웠던 거 같습니다.
챕터 하나하나가 평균 50 60분씩 걸릴 정도로 스테이지 구성도 풍성하고 게임의 전체적인 볼륨이 혜자스럽습니다. 대부분 일반 라이트 유저들의 클리어타임이 평균 15시간 ~ 16시간 정도 인 거 같은데 스피드런을 하던 전작들처럼 2~3시간만에 스피드런이 가능한지 의문이었지만 벌써 유튜브에 스피드런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는 거 보니 역시 불가능은 없군요..
게임의 내용과 볼륨도 감탄스러웠는데 전작들의 뻣뻣한 조작감에서 한층 더 부드러워진 컨트롤이 너무 좋았습니다. RE 3처럼 회피버튼은 없어서 공격을 피하려면 컨트롤을 잘 해야하긴 하지만 컨트롤이 거의 언차티드 하위호환 수준으로 부드러워져서 놀랬네요. 스토리나 그래픽이나 조작감이나 진짜 캡콤에서 칼갈고 만든 느낌이 납니다.
어려워서 여러번 죽느라 클리어등급 B를 받긴 했지만 저는 어려운 게임으로 혹사 당하는 것을 즐기는 변태라서 하드코어 난이도로 이웃청년 김레온 2회차 가겠읍니다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