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5446011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막 도그맨을 다 보고 나오는 길입니다.

영화관 즉석에서 후기를 몇자 적어 볼까 합니다

처음 써보는 후기라 서툴 수 있습니다 ..

 

도그맨은 사실 제가 볼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오티랑 포스터를 좋아해서 받을 겸 오늘 보고 온 영화입니다.

 

저는 스포를 좋아해서 스포를 보고 가는 경우도 있는데 도그맨은 처음에 포스터만 보고 갔습니다. 내용이 존 윅과 비슷한 내용일까? 하다가 메가박스 포스터를 보니 하얀 분장을 하고 있어 호기심이 자극 되더군요.

 

이제 내용에 대한 후기를 써보자면 ..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배우가 너무 연기를 잘했습니다. 여장남자라고 하면 연기적?으로 여자를 흉내내려는 모습을 넣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그게 아니라 주인공의 삶에 분장(화장)이 무슨 의미인지 잘 보여주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연출이 진짜 마음에 들었는데 특히 엔딩 부분의 십자가 그림자에 쓰러져서 못박힌 예수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다음으로 노래 삽입 부분. 저는 개인적으로 뮤지컬 영화를 선호하는 편이라 그런지 중간 중간의 노래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엔딩에 다들 아는 노래 (갑자기 제목이 기억안나네요 ㅎㅎ) 나올 때 저는 특히나 가사도 그렇고 노래 자체도 그렇고 잘 어울려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지막의 개는 의사 집에서 잘 살게 되려나요 ..

주인공이 자기 몸 상태에 대한 마지막을 직감했던건지 지쳐서 쓰러진건지(혹은 갑작스러운 지침으로 인한 죽음)는 아직도 확실하진 않습니다. 여기에 대한 다른 분들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기대도 안하고 간 영화인데 첫 무코 후기를 쓸 줄 몰랐네요. 도그맨 강추드립니다👍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profile
    하이에나리 2024.01.24 16:50
    저도 방금 보고 나왔는데.. 아직 1월이고 어떤 좋은 작품들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당분간 올해 최고의 영화일 것 같습니다~ 수 많은 유기견들과 유기견 같은 주인공의 모습에 여러번 울컥 하더라구요.. 물론 개연성이 떨어지는 장면들이 많아서 아쉬움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게 될 정도로 연기,연출.음악 전부 다 너무 좋았습니다~ 극호!!
  • @하이에나리님에게 보내는 답글
    원우 2024.01.24 20:30
    동감합니다 영화 요소들이 모두 좋아서 극호입니다~ 저도 당분간 최고의 영화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에용에노 2024.01.25 19:54

    중간에 정신과 의사와 상담하는 과정에서 총알의 파편이 척추에 이상하게 박혀있어서 다리지지대의 도움없이 혼자 힘으로 걷게 되면 척수가 새어나와서 죽을 수 도 있다고 했던 대사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혼자 걸어간것이 일종의 자살행위라고 보면 될거 같아요

  • @에용에노님에게 보내는 답글
    원우 2024.01.25 22:30
    아하 그 말을 했던 부분은 기억나는데 척수가 새어나와 죽을 수 있다 이 부분을 제가 까먹었네요 .. 위급상황에서 잠깐은 설 수 있다 이런 대사를 기억하고 있어 그 부분을 생각을 못했네요 덕분에 찝찝함이 사라졌네요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82664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794334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file admin 2022.08.18 1125467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29368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506617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594104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5] updatefile 카시모프 2024.10.17 26217 14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45561 25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0] 아맞다 2024.10.18 27061 23
불판 10월 18일 금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23] 은은 2024.10.17 50955 55
이벤트 U+tv 모아 10일이상 출석하면 커피가?! file 엘지유플러스 파트너 2024.10.02 130176 13
후기/리뷰 스마일2 후기. 주연이 알라딘 자스민 공주였네요. new
02:16 230 3
영화잡담 이 홍콩 배우분 이름좀 알려주세요 [3] newfile
image
01:41 433 0
후기/리뷰 [약스포] 스마일2 호 후기 newfile
image
01:32 217 0
영화잡담 베놈×스마일 콜라보 광고 [2] newfile
image
01:06 497 3
후기/리뷰 <보통의 가족>,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로컬라이징의 희망편과 절망편 new
01:05 216 1
후기/리뷰 [약스포]구룡성체랑 스마일2 같은 날 본 후유증 🤭 [1] new
01:00 275 2
후기/리뷰 고래와 나 [시사회] 리뷰 newfile
image
00:33 237 1
영화잡담 보통의 가족 new
00:28 244 0
후기/리뷰 [구룡성채] 보고왔습니다! [4] new
00:09 404 3
10월 19일 박스오피스<와일드 로봇 50만 돌파> [9] newfile
image
00:02 858 12
영화잡담 스마일 1, 2 로튼토마토 지수 [1] newfile
image
00:02 449 6
후기/리뷰 스마일2 기다빨리네요😂 [9] new
23:18 731 3
후기/리뷰 간단) CGV압구정 우•천•사 시네마톡 [1] newfile
image
22:43 400 3
후기/리뷰 <채식주의자> 영화만 본 소감 (스포) [4] newfile
image
22:28 671 2
영화관잡담 용산 어프렌티스 23 오픈 new
21:46 434 0
영화잡담 모가디슈 드디어 블레 나오네요 ㅎㅎ newfile
image
21:06 476 2
영화잡담 스마일 2 재밌는 건 둘째치고! [2] new
21:01 782 6
영화관잡담 최근에 신도림 씨네큐 가보셨던 분? (냄새 관련) [3] new
20:37 784 0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IMAX 포스터 [3] newfile
image
20:05 1312 11
후기/리뷰 레드 룸스 간단 후기 new
20:04 450 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