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를 보면서 연상된 실제 역사 속 전쟁이야기벽화/그림에 관한 2부작의 리뷰시리즈로, 이 글을 먼저 보셔도 상관 없습니다. :)

 

<퓨리오사와 실제 역사> 두 전쟁과 치유의 천사 : 반복되는 크림전쟁+라파엘

01.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2023. 10.~)

02.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022. 2.~)

03. 워보이들의 수호 천사(White Angel) 나이팅게일

04. 암흑기(Dark Age)로 되돌아간 <힐라스와 님프들>

 

※ <퓨리오사 사가>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두편 모두의 스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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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국기처럼 황금빛 밀밭을 상징하는 북유럽 신화의 여신 시프(Sif)의 머리카락> 

 


03. 워보이들의 수호 천사(White Angel) 나이팅게일

크림반도에 반복되는 역사, 애들이 아프다고!!!

이 작품에 많은 모티브를 제공한 그리스신화에서 트로이 전쟁은 애초에 트로이의 파리스가 헬레네를 탈취해가면서 일어난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10년전 우크라이나로부터 크림반도를 탈취해갔던 것처럼요. 저는 이 작품의 막판에 역사가가 갑자기 끼어들며 그녀에게 '암흑의 천사'라 말한 것을 듣고 19C 크림반도를 둘러싼 크림전쟁에서 활동하며 '백의의 천사'라 불렸던 간호병이자 야전병원장인 영국의 나이팅게일이 떠올랐습니다. 어찌보면 우크라이나 전쟁은 크림반도를 둘러싸고 역사가 다시금 반복되었다고 표현할 수 있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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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 +적십자+ 상징스러웠던 장면!>

 

나이팅게일이 활약했던 크림전쟁 당시에는 편이 러시아제국(+그리스) vs 오스만제국(+영연방, 프랑스)으로 지금과 달랐습니다. 조지 밀러 감독님이 정형외과 의사 출신이자 그리스계 이민자였던 호주인(영연방)이라는 걸 떠올려보면 솔직히 좀 소름이 돋는 포인트더군요.

퓨리오사는 두 남성들의 정치적인 딜에서 "우리 친아빠 아니에요!"라고 말을 했던 것처럼 디멘투스의 도, 임모탄의 아내도 아니었는데요. 크림반도 땅은 애초에 우크라이나 땅도 러시아의 땅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예전에는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땅(타타르령)이었지요. 그 이전엔 그리스-로마-비잔틴제국의 관할이었구요. 특히 지리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아래쪽에 마치 열매처럼 달려있는 반도의 형상인데요. 디멘투스가 임모탄에게 그녀를 넘겨줄 때 자기 꼭지를 따버리기도...

(한편으로는 가스관 밸브의 꼭지를 따낸 것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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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아빠 아님을 고백하는 퓨리오사와 꼭지를 따낸 디멘투스>

 

크림반도는 18C 1,2차 러시아-투르크 전쟁으로 러시아제국에 넘어갔다가, 19C 나이팅게일이 활약했던 크림전쟁이 터지면서 본격적인 분쟁지역이 되었습니다. 크림전쟁에서는 오스만/튀르키예 제국이 이겼으나 전쟁이 끝난 직후, 정작 오스만이 골골거리며 유럽의 환자 신세가 되었거든요. 2차 대전에는 크림반도를 두고 소련vs나치가 붙었는데요. 영화에서 가스타운을 탈취하는 트로이목마 작전에 함께 했던 디멘투스 크루의 연합갱단(검은 뿔달린 마스크+문어발 낙하산)이 떨어져 나간 것처럼, 20C에는 소련이 이기게 되자 나치에 협력했단 이유로 타타르족(원주민)들은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당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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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를 탄 디멘투스 못지않게 눈길을 잡아끈 검은 옥토보스>

 

또한 영화 속에서 정치적인 딜~!에 따라 임모탄이 디멘투스에게 가스타운 땅을 선물?로 내어주고, 디멘투스가 퓨리오사를 선물로 주듯 크림반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게 선물로 내어준 이었습니다. 그러나 1991년 소련이 해체되자 우크라이나란 황금사과가 떨어져나갔고, 크림반도는 주민 투표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남기로 하며 자치공화국이 됩니다. 어쩌면 퓨리오사+잭이 임모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따로 을 도모하면서 자기만의 로 나아가려는 을 꾸었던 것과 비슷할 듯 하네요. 이들은 가스타운에 갔다가 그 안이 난리난 상황인 걸 알고 뒤돌아 빠져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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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동물을 사냥하는 듯 했던 고대 작살형 무기>

 

하지만 퓨리오사와 잭이 결국 임모탄의 명령에 따라 무기공장으로 강제 차출됐던 것처럼 2014년에 러시아가 무력으로 크림반도를 병합해버립니다. 이에 우크라이나가 못살겠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유럽 여기저기에 성토하고 다니지요. 마치 역사 속 헬레네를 빼앗긴 스파르타의 왕이 그리스연합군을 끌어모으고, 오스만/튀르키예가 영연방을 끌어모았던 것처럼요. 한편, 영화에서 임모탄이 총공격을 명령하면서 40일 전쟁이 시작된 것처럼 2022년 러시아가 작정하고 침공하면서 전면전이 터지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전 가스타운을 디멘투스가 차지했었기에 러시아가 임모탄, 우크라이나가 디멘투스라 바라보았습니다. 결국 고래싸움에 휘말려 새우 등 터진 잭+퓨리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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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디멘투스와 같이 트로이목마 전술로 가스타운을 먹었던 옥토보스>

 

솔직히 그 가운데 껴서 가장 불쌍했던 건, 토사구팽 당했던 크림반도 원주민들과 사슬공에 갈려나간 문어 낙하산맨이지 않을까 싶더군요. 

(아? 그러고보니 얘네가 퓨리오사 엄마를 고문했던가요?! 아아... 복수심에 의해 끊임없이 먹고 먹히는 악순환의 고리로군요.) 

이 작품에서 옥토보스 갱단의 전투씬을 살펴보면 전에는 어망을 뒤에 달고 있었으나 이번에는 작살로 바뀌면서 문어다리 낙하산을 피거나, 'Su-57' 전투기를 닮은 듯한 가오리처럼 활공하는 패러글라이더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고, 몇개월 뒤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사고가 터졌을 때 영화 속 사슬공(Bommy knocker)처럼 4개 포인트에 폭탄(Bomb)이 터져서 해양 생태계가 작살 났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 눈에는 수송차량 워-리그(원유/가스 굴착기란 뜻)에 달린 사슬공이 꼭 잠수함 꽁무늬에 달린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그 범인이 리틀-D였다니;; 이 때 풍요로운 식량칸에 탄 난쟁이 워보이는 차마/미처? 버튼을 누르지 못하고 죽어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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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슬공에 무참히 갈려버린 문어다리와 그 여파로 죽은 난쟁이 워보이>

 

워보이들을 고치는 검은옷의 천사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크림전쟁에서 꼽을만한 성과/열매는?! 바로 나이팅게일이 이루어낸 의료체계의 혁신과 위생개념의 확립입니다. 그녀는 주로 '을 든 천사'로 잘 알려져있는데요. 실은 워보이들이 죽은 이유를 분석해서 병원사망률을 42%→2%로 떨어뜨린 통계학자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병원내 전염병을 관리하는데 큰 관심을 기울였지요. 비록 아직 태동단계였던 파스퇴르의 미생물설보단 나중에 폐기된 장기설(나쁜공기설)을 더 강하게 믿긴 했다만, 위생환경을 바꿔놓음으로써 그녀가 관리했던 병원에서는 워보이들의 회복속도가 극적으로 빨랐다고 합니다. 나중에 병원건축의 지침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여성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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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옷을 입고 등불을 들며 왜 죽었는지를 분석하는 통계학자 나이팅게일>

 

한편 그녀에게는 '백의의 천사'라는 별명이 가장 널리 알려져있으나, 암흑의 천사 퓨리오사가 흰 옷을 입은 것처럼 실은 그녀는 본래 검은 옷을 입었습니다. 무엇보다 나이팅게일은 장교가 물자 보급을 안해주니까 망치 들고가서 의료물품 강탈해온 전사이기도 했습니다. 보급품 안주면 병상에 때려눕히겠다고 협박을 하기도 했었구요. 당시 그녀의 별명은 등불보다는 '망치를 든 여인'(Lady with the hammer)이었는데요. 흠... 전직 토르 디멘투스가 자기랑 동일시할만 하네요. 

(그나저나 우리나라는 현재 PA간호사 문제로 의사랑 간호사들 사이가...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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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걸린 워보이들을 지켜주는 Dark Angel과 붕대감은 워보이들을 돌봐주는 White Angel>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그저 현실과 동떨어진 역사적 신화를 차용한 아포칼립스 액션물로만 느껴지지 않는건 아마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전쟁/분쟁 때문이겠지요. 아아... 솔직히 전 현실도피차 영화보러 간거였으나, 카타르시스는 커녕 자꾸만 이런저런 생각에 휩싸이게 만드시더라는...

아놔~ 현생 워보이같이 살고있었는데, 감독님아 '기억할게~!!'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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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ness You!!!>

 


04. 암흑기(Dark Age)로 되돌아간 <힐라스와 님프들>

스타운을 차지한 디멘투스가 쳐다본 여인들 벽화가 어딘가  익은거 같길래 자꾸 눈에 밟히면서도 치매에 걸린 것마냥 기억이 잘 안났었는데요. 그래서 예전글에선 뻘하게 그리스의 트로이전쟁과 북유럽신화의 위그드라실나무와 관련된 여신들의 이야기로 풀어냈었으나, 한 무코님이 댓글로 이 그림은 <힐스와 님프들>이라는 라파엘 전파(Pre-Raphaelite Brotherhood)의  윌리엄 워터하우스 작품이라 알려주시더군요.

아~?! 너였구나?!! 리틀-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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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라스와 님프들(1896) -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힐라스를 찾아서...

이 그림에 담긴 신화를 잠깐 풀어보자면? 그리스로마 신화 세계관에서 전투능력으로는 거의 무쌍을 찍는 헤라클레스에게 매우 아끼는 미소년 가 있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힐라스(그의 사생아란 설도 있으며, 반은 님프란 설도 있음)를 친구이자 시동으로 삼아 아르고호 원정대를 떠나게 되지요. 그러나 물에 사는 님프들이 힐라스를 보고 홀딱 반해서 그를 유혹해 에 빠뜨려 죽여버립니다. 그가 사라지자, 헤라클레스는 잠시 원정대에서 중도하차하고 미친듯이 사랑하는 힐라스를 찾아 헤매였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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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 그림은 퓨리오사가 이 죽고 사라진 뒤 미친듯이 디멘투스를 찾아내 죽여버리기 전까지 녹색의 땅으로 향하는 원정을 잠시 보류하게된 걸 상징한다고 해석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 그림/장면(가스타운)에 헤라클레스(퓨리오사)는 등장하지 않습니다만, 그녀가 그토록 찾아다니던 힐라스는 어쩌면 을 사랑하는 것 못지않게 증오했었던 그 곳에 있던 디멘투스라고 할 수 있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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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에서 벗어나게 된 힐라스

다른 한편으로는 멘투스/님프에게 낚여 생지옥에 빠져들어가며 죽음/암흑의 천사가 된 퓨리오사가 곧 아름다운 힐라스라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전 디멘투스가 가스타운을 차지한 이후 님프의 얼굴 부분에 낙서가 생겼다고만 어렴풋하게 기억했는데요. 전체적인 낙서는 힐라스에 왼팔을 새로 그려넣어서 님프의 목을 조른다고(혹은 을 만진다고) 하니, 어쩌면 퓨리오사/힐라스는 디멘투스/님프가 끌어내리려는 분노의 에 같이 빠져죽지 않고, 녹색의 땅으로 향하는 원정길의 희망을 깨닫고 벗어나게 되었다고 해석하는 것이 좀더 자연스러울 것 같긴 합니다. 실은 힐라스의 뜻이 녹색의 나무, 숲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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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은 다시 돌아온다!

이 그림의 양식, 라파엘 전(前)는 그리스로마 시대를 재생시킨 르네상스 시대에서 벗어나 그 이전 중세시대로 다시한번 되돌아가자!는 사조라 할 수 있을텐데요. 퓨리오사에게 붙은 별명이 '암흑(Dark)의 천사'였던 것처럼 르네상스 기준에서 중세시대는 여러모로 '암흑기'(Dark Age)라는 오명?을 쓰고 있긴 합니다. 제가 그림역사 쪽으로는 문외한인지라, 라파엘로라는 옛 르네상스 시대 화가 이름에 선긋기를 하듯 그 이전이란 뜻을 가진 pre-를 붙인 사조가 꽤 흥미롭게 느껴지더군요. 비록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3대 천재화가 중에 하나이긴 하지만, 메시아나 워보이들처럼 30에 요절한 총각화가인데 뭐 그리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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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시절 라파엘로의 자화상과 그의 유작 '그리스도의 변용'(1520) 즉 부활!>

 

기억하고 되돌아가라! 집으로의 "회개"

전 프리-(Pre-quel)인 이 작품이 전편에 이어 구원(redemption)을 이야기하면서 계속 으로 되돌아가는 영화라 바라보았는데요. 특히 퓨리오사가 해가면서 뀌게/ 집으로 자꾸만 회귀하려고 기를 쓰는 것처럼, "기억하고 되돌아가라!"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전쟁으로 집/지구를 파멸시키는 역사(history)를 똑같이 반복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요.

때문에 <분노의 도로>에서 시아가 될 퓨리오사의 을 돌려놓고 차근차근 예비하며, 마치 성경 속 "회개하라(repentance)"를 외쳤던 세례 요한 마냥 일찍 죽어버린 잭이 여러모로 자꾸만 눈에 밟혔습니다.

(참고로 잭이란 이름은 존, 즉 요한에서 파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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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치유", 어머니 자연

그나저나 나중에 후배 화가들에게 되돌려놔야 한다면서 선긋기 당했던 화가 라파엘로의 이름이 치유를 상징하는 대천사 라파엘의 이름과 같다는 게 희한하게 눈길을 끄네요.

실은 화가 라파엘로는 그를 진료한 의사가 의 가장 아름다운 창조물을 살려내지 못했다면서 자책한, 그림 속 힐라스 못지않게 널리 사랑받는 미소년이었습니다. 밤마다 외출해 (빵집아가씨)이랑 을 나누다가 폐렴에 걸렸으나 를 뽑히는 의료사고 때문에 죽은 걸로도 유명하지요. 당시 이 영화의 메시아인 퓨리오사 북유럽 신화의 여신 프레이야(금요일의 어원으로 전쟁을 주관하는 발키리의 사령관)처럼 인기가 어마어마했던 화가였습니다. 심지어 라파엘로가 예수그리스도와 같은 성 금요일(Friday)에 죽자 교황(Holy Father)이 그의 시신의 손에 키스하고, 묘비에는 "그의 생전에 어머니 자연(Mother Nature)이 그에게 정복될까봐 두려움에 떨었던 라파엘로의 묘, 이제 그가 죽었으니 자연도 죽을까 두려워하노라"라고 쓰여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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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을 연상케하는 암흑의 천사 퓨리오사, 그녀와 닮았던 물에 빠져죽은 힐라스와도 관련있는 료사고로 죽은 라파엘과 같은 이름의 치유의 대천사라...

흠... 묘하게 끝말잇기를 해보니 감독님이 의사출신이라는 정체성이 꽤 많이 녹아있단 생각과 함께, 이 그림이 라파엘로 이전으로 되돌아가기를 주장했던 프리-라파엘 사조였단 것조차 꽤 문학적으로 느껴지는군요. 

게다가 <힐라스와 님프>를 그린 화가의 이름은 (=요한, 잭 : 신의 자비), 윌리엄(소망+보호자), 워터하우스(물+집)였다닛! 이번 프리퀄에서 암흑의 천사였던 퓨리오사/힐라스가 이전 작품이자 후속이야기인 <분노의 도로>에서 모두를 치유하는 대천사 라파엘이자 어머니 자연으로 되돌아온다는 것을 의미하는 걸까요?

 

매드맥스80.jpg

 

나무숲의 간호

그나저나 에 빠져 죽었다던 힐라스(Ὕλας)는 고대그리스어로 나무, 숲, 재목을 뜻하는 ὕλη(hyle)에서 나왔는데요. 그럼 이만 전쟁이야기는 여기서 접고 다음번엔 힐링 측면에서 제 전공/정체성을 살려서  종의 나무들에 담긴 이야기의 뿌리를 파헤쳐볼까 합니다. 참고로 거대하게 자라나는 보호수를 영어로는 간호사를 뜻하는 간호 나무(nurse tree)라고 부른답니다. :)

 

매드맥스34.jpg

 


▶ 아래는 기존의 첫번째 리뷰 시리즈입니다. :)

 

<퓨리오사 사가> 그의 이름은 왜 잭일까? : 북유럽신화+오딧세이+잭과 콩나무

01. 과일(+씨앗)과 납치/이동

02. 여성/땅을 둘러싼 트로이 전쟁

03. 대지/여신의 길을 예비하는 자, 잭

04. 잭과 콩나무, 비료와 꿀이 되는 과거의 기억

05. 위그드라실 나무의 SAGA

https://muko.kr/7055074

 


출처: 본인 브런치스토리
https://brunch.co.kr/@nashira/60

 


profile Nashira

밀리터리, 역사장르와 아드레날린+광활한 풍경+저음 사운드를 사랑하며,

건축+도시+환경, 음악영화의 글을 쓰곤합니다. 

https://brunch.co.kr/@nash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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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샤일로 2024.06.02 00:52
    저는 가스타운 님프들 벽화 보면서 시타델의 물에 집착하게 되는 디멘투스가 떠올랐습니다.
    나중에 디멘투스가 님프 목을 조르는 모습으로 낙서 해놓은 게 임모탄에 대한 반항의 표현처럼 보이기도하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할 것 같네요!
  • @샤일로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Nashira 2024.06.02 01:09
    오~ 그렇게 볼수도 있겠군요. 
    그러고보니 전 완전히 퓨리오사 시점으로만 생각했었네요. ㅋㅋㅋ
    아니면 반대로 늪에 빠져있는 님프 신세인 디멘투스 자신을 퓨리오사가 목줄잡아서 건져내주길 바란다는 식으로 뒤집어서 생각해볼 수도 있을듯요. :)
    +혹 임모탄에 대한 질투와 시타델(물)로 가버린 퓨리오사에 대한 원망이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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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영화 속 음양오행 해석-1 (우주공학도 지관 딸의 시점과 <천문>/스포) [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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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5159
<삼체> 벌레의 차원을 넘어서라 [1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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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11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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