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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의 올해 최고의 영화에 엘리멘탈이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기대한 만큼 참신한 4원소들의 엘리멘트 시티의 풍경들과 앰버와 웨이드의 만남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엘리멘트 시티의 풍경은 주토피아를 보는 것 같이 각각의 원소 특성에 맞게 이루어져 있어서 눈이 즐거웠고요. 

앰버와 웨이드는 극과 극 성격에도 우여곡절을 함께 겪으며 가랑비에 옷 젖듯이 서로에게 다가가는 과정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를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담아냈다면, 앰버와 웨이드 각자의 가족의 개성도 드러내며 가족사를 통해 현재 앰버와 웨이드 성격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납득시키며 가족애까지 담아냅니다.

우리는 다양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서로 다른 매력에 이끌리기도 하는 현실을 아주 잘 녹여냈고, 진로를 고민하는 이도, 사랑을 고민하는 이도, 가족 관계를 고민하는 이도 깨달음을 얻어 갈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환경에 순응하며 살아가기도 하고,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 갖혀 내면의 소리를 무시하고 살아가기도 하는 우리에게 위로를 건네는 한편 용기도 주는 것 같이 느꼈습니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삶이란 이런 것이라고 아주 친절하게 보여주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감독님의 영향인지 한국인들이 공감할 만한 요소가 많았고 물과 불의 가족 구성원 분위기 특성도 다양한 가정을 보여주면서도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을 내용을 담고 있어서 더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자막 센스도 빼놓으면 섭하죠. 곳곳에 배치된 유머와 자막까지 섬세하게 작업한 게 느껴졌습니다. "불씨"와 같은 자막 하나도 놓칠 수 없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보면 좋을 유머와 교훈까지 꽉꽉 담긴 알찬 영화라고 생각해서 주변에 추천도 많이 했고요. 역주행에 어디까지 올라갈 지 모르는 흥행 추이에 하루하루 기분 좋게 보내고 있습니다.
닉네임에서 알 수 있듯이 제 최애 영화는 인사이드 아웃인데 엘리멘탈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ost 무한 반복하고 있어요. 네컷 받으러 또 N차 할 예정입니다. 

 

티켓 찾아서 사진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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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티켓은 직장에 있는 듯ㅠㅠ


profile 인사이드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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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룡정점 2023.07.23 02:29
    OST 너무 좋네요.. 저도 무한반복하고 있습니다..
  • @화룡정점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인사이드아웃 2023.07.23 11:01
    그쵸! 너무 좋아요~ 영화 볼 때의 감성이 살아나는 느낌이고요!!
  • profile
    시연 2023.07.23 13:16
    저는 픽사 최애가 월e인데
    그 다음이 엘리멘탈이 되었습니다~!
    저도 엘리멘탈 잘되서 
    너무 기분좋네요:)
  • @시연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인사이드아웃 2023.07.23 13:40
    오!월e도 좋죠~ 비슷한 분들이 많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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