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영화는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단순히 과학자로써의 면모를 떠나 인간적인 면모를 잘 보여주지 않았나 싶네요. 한 프로젝트의 책임자로써 주위의 시선, 과거의 선택 등에 대한 다양한 고뇌를 몸소 표현해내는 킬리언 머피의 연기력도 정말 대단...
2. 하지만 IMAX의 활용도는 놀란 감독의 작품 중 최악의 감상. 나쁘다기보다는 시각적 쾌감 및 감정의 전달에 그닥 도움이 되는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용아맥 아닌 일반 IMAX로 봐도 충분하겠어요. (탁 트인 시야의 해방감은 좋습니다)
3.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조금의 배경 지식을 알고 보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어차피 변할 일 없는 과거사이기에 각 인물들의 역할과 인연을 조금이나마 알고, 그것을 어떻게 영화적으로 표현해냈는지 확인하며 보는게 더 몰입되고 도움되는 느낌. (저는 침착맨&궤도 영상 미리 보고 갔습니다)
4. 내용이 많아서 그런지 자막이 좀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집중력 단단히 챙기시길! 그리고 전기영화임을 꼭 숙지하고 보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