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님 덕분에 즐거운 관람했습니다.
석유 터진 장면 → 흑백 사진 + 영상 → 어니스트 이동까지 배경음악이랑 어우러진 오프닝 너무 좋았습니다!
몰리가 어니스트를 용서하고 받아들이나 했는데 돌아서서 다행이었어요. 그리고 남겨진 어니스트가 수사관 쳐다보는 거 뭔가 웃겼어요.
엔딩에 남은 이야기를 쇼(?)로 표현한 장면도 전 분위기 환기되고 좋았습니다. 영화에 빠져들듯 멍한 상태였는데, 다시 관객 모드로 집중이 됐어요.
배우들 연기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님이 '디카프리오의 애드리브 연기가 때때로 드 니로를 짜증나게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는데, 감독님의 뮤즈인 두 배우가 멋진 호흡 보여주셨어요.😄👍🏻
-참고 기사
http://n.news.naver.com/entertain/article/213/0001273849
두 주연 빼고 출연진 정보를 모르고 봤는데, <파워 오브 도그> 제시 플레먼스, 안 봤지만 포스터로 알고 있는 <더 웨일> 브렌든 프레이저 등장에 반가웠습니다.
- 흔들리지 마세요. 옳은 길은 좁아요. -
정확하진 않지만 좋았던 대사입니다.
In memory of Robbie Robertson
비록 잠깐 졸기도 했고 화장실도 갔다왔지만, 영화가 막 길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영화 보기 전에 지루할까 걱정했는데, 몰입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몸은 너무 뻐근하지만...😅)
+)
개인적으로 메박 포스터 이미지가 좋았는데, 아트카드에 잘 담겨 있네요. 무코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