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영화의 오프닝을 보면서 미셸 오셀로 감독의 작품들이 떠올랐습니다.
영화의 수미쌍관으로 작동하는 형태도 좋았고 전반적으로 드라마가 탁월했던 작품이었습니다.
2.아이보다는 어른을 위한 동화네요. 익숙한 소재와 주제의식이지만 캐릭터들이 좋고 구성이 재밌는 작품이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캐릭터들이 향연이라 보는 재미가 풍성했습니다.
3.전형적인 천일야화의 구성을 채우는 작화와 캐릭터의 조화가 매끄럽고 OST도 풍성해서 편안하게 볼수 있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올해는 수작 일본영화가 많아서 좀 신기할 정도네요.
4.정치라는 매개체가 얼마나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지, 권력의 흐름과 성향이 어떤 상황을 마주하게 하는지를 담백한 작화와 풍성한 색감으로 조율해 동화체로 전달하는 방식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금의 나라 물의 나라 저는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