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보고왔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방향이 좀 달라서 여기저기서 한숨쉬는 소리도 들리곤 해서 이해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잔잔하고 호흡이 느려서 졸리지 않길 바라야 했는데 마무리가 좀 아쉬웠던거 같기도 해요.. 비슷한 소재인 돈 룩 업이 연상되면서도 돈 룩 업 보다는 덜 상업적이라서 그런가 요리로 치면 간을 더 하거나 조미료를 좀 넣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 며칠 전에 라스 폰 트리에 감독에 대하여 글이 올라오면서 필모작을 봤는데 멜랑콜리아 보면서 어? 이 사람은! 하면서 반가운 얼굴들도 몇명 보이고 감독 필모에 나온 분들도 보여서 어! 했었다죠 ㅎㅎ
그렇겠네요.. 감상평이나 멜랑콜리아라고 검색해서 찾아보니 내면의 우주? 이런 얘기가 있는거 보니 비유적인거 같은데 그래도 이해가 잘 안되서 해석을 찾아봐야겠어요!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보자마자 알아봤는데 클레어는 처음에는 못알아봤다가 2번째 잡아줄 때 쯤인가 어? 님포매니악 여주? 했는데 맞더라고요!(스텔란 스카스가드도 님포매니악에서 청자로 같이 나오던데 ㅋㅋㅋ) 처음에 나온 마이클은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닮았다~ 했는데 볼수록 맞는거 같아서 확신했는데 크레딧에서 이름 보고 아하! 했고요 ㅎㅎ (애초에 줄거리에 이름 적혀있는데 보기 직전에 줄거리만 급히 본거라(줄거리가 그래서 완전히 입력되지 않아 어떻게 된다고 했더라.. 했던..ㅠㅠ) 배우들 이름까지는 캐치 못했네요 ㅋㅋㅋ 그것보다 놀라웠던건 여주들 엄마(게비)인데 첨엔 '저 아줌마를 어디서 봤더라..' 하면서 '어디서 본거 같은데..' 했다가 문득 '<듄> 시리즈의 모히암 대모?' 하던 찰나에 그녀가 입을 여니까 익숙한 목소리가 나왔고, 특히나 "마더"라는 대사에서 폴을 협박(?)하던 모히암 대모의 모습이 연상되서 아하! 했어요 ㅋㅋㅋ 좀 전에 찾아보니 맞더라고요 ㅎㅎ
아, 그러고보니 스텔란 스카스가드도 듄에 나왔었죠?! ㅋㅋㅋㅋ 왜 그건 인지 못했을까요 ㅋㅋㅋ 듄에서도 둘이 대면하는 장면 있었는데 ㅋㅋㅋㅋ 멜랑콜리아에서는 직접적으로 엮이는 장면은 없었고 여주를 사이에 둔 인물들(여주의 고용주와 여주의 엄마)이라 인지 못했나봐요 ^^;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