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스엑 #SCREENX #스크린엑스 #CJ4DPLEX #무비코리아 #아바타 #물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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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영스엑 무료관람 앵콜 연말이벤트

 

CJ4DPLEX와 무비코리아에서 진행한

'<아바타: 물의 길> 영스엑 무료관람 이벤트'에 당첨되어

12월 30일 (금), CGV 영등포 SCREENX관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이 후기에 올릴 폰카 사진들은 모두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임을 말씀드립니다.

이를 밝히는 이유는,

이번 영스엑 방문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상영관을 둘러보진 못했는데요~

그래서 지난 6월 영스엑 리뉴얼 직후,

당시 타 커뮤니티(계정 삭제)에 직접 남겼던 영스엑 후기의 사진들을 일부 재활용해볼 필요성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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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스엑 관람은 이번이 두 번째 입니다.

<탑건: 매버릭> 관람 한 번,

그리고 이번 <아바타: 물의 길> 영스엑 관람 이벤트로 약 6개월 만의 방문이었습니다.

 

 <탑건: 매버릭> 영스엑 관람이 개인적으론 만족스러웠던 터라, 재방문 생각은 많았는데요~

거주지로부터 먼 거리가 부담스러워, 쉽게 발걸음 하진 못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무코에서 진행되는 첫 이벤트라니..

사실 수요일 영스엑 이벤트글 보고, 신청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 안했는데

금요일 날짜로 앵콜 이벤트 글이 올라온 걸 보고, 고민없이 신청했었습니다.

 

 

 

 

 

'이게 되네?' blush  ㅎㅎ

 

 

들뜬 마음으로 영스엑 방문 당시의 기억을 끄집어내며 출발했습니다.

 

한 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서 타임스퀘어랑 CGV 영등포점 내부 좀 다시 둘러볼 생각이었는데

18:45 정도에 도착하는 바람에, 둘러보거나 쇼핑할 생각은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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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F CGV 티켓부스 주변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6F으로 올라오면, 영스엑 로비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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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F에 올라오니,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사이에 이렇게 예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혼자왔기 때문에 앉아보진 않았습니다. cr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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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스엑 홍보 이미지는 여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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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영등포 주차 인증 방법입니다.

사진에는 6F에서 진행하라고 나와있는데, 4F에도 주차인증 환경이 마련되어 있던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4F에 대부분의 상영관이 위치해 있는데, 4F에서 주차인증이 안될리는 없겠죠..?

 

위 사진 속 좌측에, 빨간색 가이드라인 펜스 서 있는 곳이 영스엑 입구입니다.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상영관 입장을 어디로 해야하는지 잘 못 찾으실 수 있는데,

영스엑은 특히 더 그래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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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스엑 좌석 안내도 우측 테이블에서

이벤트 관계자 두 분께서 당첨자 명단 확인 후, 예매티켓을 배부해주셨습니다.

 

좌석 배부는 선착순 올랜덤으로 섞어놓고 뽑기하는 방법이려나 생각했었는데,

티켓 수령 순서에 따라 무코 관람 구역으로 배정된 좌석을 순서대로 배부하신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미 <아바타: 물의 길>을, 타 지점에서 SCREENX 포맷까지 관람한 N차 관객이고

영스엑도 <탑건: 매버릭>으로 유경험이기 때문에,

영화 내용에 집중하기 보단 영스엑 퍼포먼스 위주로 관람할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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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열 10 받았습니다~

 

중블이 아닌 측면 구역에서는 어떤 뷰를 체험하게 될지 궁금했었는데

이걸 무료로 !! la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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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대로 화장실에 먼저 들른 후, 영스엑 상영관에 입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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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사진은 모두 실제 사이즈보다 작게 찍혔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 좌석에 앉아서 찍었는데 뭐였는지 기억안나는 광고입니다.

본영화 상영 전, 개봉 예정 영화로 <샤잠> SCREENX 예고편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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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 사진은, 좌측 구역 맨 뒤  J열 1번 좌석 뒤쪽 통로에 서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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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 사진은, 중앙 구역 맨 뒤 J열 중앙 뒤쪽 통로에 서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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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 사진은, 중앙 구역 G열 중앙부에서 좌우 실버스크린을 올려다보는 시선으로 찍었던 사진입니다.

 

이번 관람에선 좌우 스크린을 제대로 찍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탑건: 매버릭> 관람 때 찍었던 사진을 올립니다.

 

 

 

영스엑을 아직 경험해보지 못하신 분들은

좌우 실버스크린 뿐 아니라, 메인 스크린도 그 크기가 얼마나 큰지 사진만으론 가늠이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구)STARIUM 일 때의 스크린 사이즈는 31.4m x 13m 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해 6월, 좌우 실버스크린과 메인스크린까지 총 3면의 SCREENX로 리뉴얼 되었습니다.

 

당시 언론 기사에 의하면,

CGV 영등포 'SCREENX PLF (Premium Large Format)'

  • 폭 : 메인 스크린 25m, 좌/우 각 22m  ( 총 69m )
  • 높이 : 13.6m

 

비교적 최근 기사에 의하면,

'72m' CGV영등포의 스크린엑스관 '세계 최장 스크린' 인증

 

  • 폭 : 메인 스크린 25m, 좌/우 합 47m  ( 총 72m )
  • 최대높이 : 13.9m
  • 총면적 : 883.5㎡

 

영스엑 상영관 입구 벽면에는 총 70m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어떤 수치가 맞든 크게 중요하진 않지만,

영스엑 메인 스크린 하나만으로도 우리나라 대부분의 IMAX 스크린보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크린 사이즈가 크다고 관람하기 좋은 상영관이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만,

영스엑은 'SCREENX PLF (Premium Large Format)' 란 문구를 인정할 만한

차별화된 경험을 하게 해줬습니다.

 

SCREENX만이 보여줄 수 있는 좌우 확장 영상.

그 어떤 포맷도 보여주지 않던 영역.

영스엑은 보다 넓은 스크린으로 맞이해줍니다.

 

 


 

<아바타: 물의 길>로 본,  영스엑 (CGV 영등포 SCREENX)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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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진은 상영 시작 전, 광고 시간에 찍어본 영사창 모습이고

두 번째 사진은 엔딩 크레딧 후 상영관 퇴장하면서 찍어본 모습입니다. 

광고는 영사실 기준으로 우측 프로젝터로부터 출력되며,

본영화 상영 시에는 두 대의 프로젝터가 동시에 메인 스크린을 비춥니다.

 

 

메인 스크린은,

<아바타: 물의 길> 2D 자막 해상도는 4K로 보이던 것 같은데, 본영화는 2K로 보였습니다.

아마 <아바타: 물의 길> SCREENX 2D DCP는 2K 이고, 프로젝터는 4K 출력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영사 밝기는 <탑건: 매버릭> 상영 당시와 차이 없는 것 같았고,

LASER 프로젝터에서 자글거려 보이는 스펙클 현상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바타: 물의 길> 영스엑 또한 다른 지점의 SCREENX와 마찬가지로,

메인 스크린 상하단에 검은색 레터박스가 생기는 '시네마스코프(2.39:1)' 화면비 상영입니다.

이에 대응하는 마스킹 장비는 따로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용산에서 <아바타: 물의 길> '4DX SCREEN 3D' 포맷으로 관람했을 때에는

메인 스크린이 '비스타비전(1.85:1)'으로 꽉 찼고,

좌우 SCREENX 또한 메인 스크린에 맞춰 같은 비율로 확장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다른 지점에서 '4DX 3D' 포맷을 관람했을 때에도 '비스타비전(1.85:1)'으로 꽉 찼던걸 보면,

<아바타: 물의 길>  포맷별 화면비는

  • 4DX 3D, 4DX SCREEN 3D  :  비스타비전(1.85:1)
  • SCREENX 2D  :  시네마스코프(2.39:1)

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바타: 물의 길> 용산 '4DX SCREEN 3D' 포맷 관람에서

러닝타임 192분 중, SCREENX가 출력되는 시간은 느낌상 대략 90분(?) 내외 정도일까

만족스러운 비중을 보여줬었는데요~

SCREENX 2D 또한 이와 동일한 시간 만큼 확장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본 것 같은데

뭔가 '4DX SCREEN 3D' 포맷보다 SCREENX 시간이 좀 더 짧지 않았나 싶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좌측 구역에서 바라본 영스엑 메인 스크린의 하단 레터박스 높이는

대략 'H열 머리 ~ I 열' 사이 정도로 보였으며, 자막은 그보다 더 위쪽으로 출력되었습니다.

 

영스엑은, 메인 스크린과 좌우 실버 스크린 모두 어느정도 고개를 들어야 하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좌석 배치가 스크린이 높게 보일 수밖에 없는 구조로 리뉴얼 되었기 때문입니다.

 

일반 좌석 뒤로 'PRIVATE BOX' 공간이 7F, 8F 두 개의 층에 걸쳐 자리잡고 있고

8F 중앙에 영사실이 있습니다.

때문에 일반 좌석 맨 뒷열 조차도, 메인 스크린의 중앙 높이까진 올라오지 않은 구조입니다.

 

저는 평소에 특별관과 일반 상영관 모두 앞쪽에서 관람하는 걸 즐기는데요,

그만큼 고개가 어느정도 젖혀지는 것에 대해서는 적응이 된 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스크린 시선 일치를 선호하고,

장시간 고개를 들고 관람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이 더 많죠.

이를 충족시켜서 더 많은 관객들에게 만족감 높은 상영관이 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영스엑은 'PRIVATE BOX'를 강조하는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일반 관람 입장에선 아쉬운 부분이지만, 아직 'PRIVATE BOX' 경험이 없는 저는

본영화 상영 전 'PRIVATE BOX' 광고까지 하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긴 합니다.

 

 

 

일반 좌석 간 단차는 불편함이 없었고,

앞뒤 간격은 바른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펴도 등을 차거나 차일 일은 잘 없을 정도로 충분한 공간입니다.

(좌석 간 좌우 간격은 넓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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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에 달린 사운드 시스템과 측면, 후면 사운드 시스템 입니다.

(천정 중앙을 모자이크 처리한 이유는, 이후 내용을 위해서 입니다)

 

스피커 갯수만 보자면, 왠지 풍부한 사운드를 사방에서 뿌려 줄 것만 같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아쉬울 수도 있는 무난한 사운드를 들려줬습니다.

 

영스엑 상영관이 횡 방향으로 더 긴 만큼,

이러한 환경에 설치된 다수의 좌석을 커버하기 위한 사운드 배치로 느껴졌습니다.

관객들이 3면의 SCREENX 감상에서는, 대부분 중앙 블록 후방 좌석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영스엑 사운드는 감상하기 괜찮은 위치가 정확히 어디쯤인지, 방문 경험이 적으니 솔직히 아직 모르겠습니다.

 

메인 스크린 쪽 프론트 사운드는

IMAX나 Dolby 만큼의 강력한 울림의 저역과 비교하기엔 다소 부족했지만,

사이드 블록에서도 좌석이 울릴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중역 고역대는, 공간 구조상 좌우 서라운드와 후방 사운드 밸런스 때문인지

크지 않고 밋밋한, 플랫한 느낌입니다.

 

<탑건: 매버릭> 당시, 맨 뒷 열인 J열 관람객들 중

바로 뒤 'PRIVATE BOX'의 전면 유리에 사운드가 반사되어 이중으로 들린다거나 울린다는 후기들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도 저는 해당 문제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J열에서 관람하게 될 때, 관심있게 들어봐야겠습니다.

 

 

저는 좌측 블록 관람임에도 불구하고, 안들릴 줄 알았던 우측 서라운드가 귀에 들리고

오히려 좌측 서라운드는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좌석 위치별 스피커 지향성과, 마스킹 영향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서라운드와 후방 사운드는 들리는데,

천정에서 바닥을 보고 일렬로 박혀있는 스피커들은 운용을 안하고 있는 스피커처럼 보였습니다.

 

<탑건: 매버릭> 때랑 비교했을 때, 관람 위치가 달라 비교하긴 무리가 있겠습니다만

리뉴얼 초 당시와 비교했을 때, 큰 변화는 못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이대로 쭉 사운드 컨디션을 유지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영화 관람엔 무난하다 생각되면서도 '조금 더!'라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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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All-Day 영스엑 <탑건: 매버릭> CGV 시사회 이벤트' 상영 종료 후

좌우 스크린에 뿌려졌던 화면입니다.

메인 스크린과 마찬가지로, SCREENX도 스크린 모양과 규모에 따라 캘리브레이션이 이루어지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상영 종료 후 볼 수 있을까 기대했었는데,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운영한지도 시간이 흘렀으니, 회차마다 QC를 진행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당시 위 사진을 보면,

R1, R2, R3, R4  4개의 구역을, 총 4대의 SCREENX 프로젝터가 담당하고 있음이 보입니다.

그리고 구역들이 서로 겹치는 부분은 십자가 모양으로 더욱 밝게 보이는데,

이처럼 다수의 프로젝터를 사용하면 겹쳐지는 만큼 밝은 화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터 상호간의 초첨까지 정확히 맞출 필요가 있는, 정교한 기술이 요구됨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영사 시스템이라면

본영화 SCREENX 화면에서도 십자 형태로 겹쳐진 구역이 희미하게나마 눈에 들어와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 <아바타: 물의 길> 상영에서는 이 십자 띠가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N차 관람임에도 영화에 몰입하다보니 (초반에 중간중간 졸았음 ㅋㅋㅋㅋ),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야 눈치챘습니다.

'십자 구역이 전혀 안보일 수가 없는데, 그렇다는 것은.. '

 

천정을 올려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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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본영화 상영 시작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찍을 때에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실제론 상영관 내부가 더 어두웠고, 폰카에서 나이트모드로 자동보정이 들어가며 찍힌 사진이었기에

사진만 찍고 폰 화면을 꺼버렸으니 눈에 보일리가 없었습니다.

어떤 부분을 말하고 싶은 것인지, 영스엑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보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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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진이 <탑건: 매버릭> 관람 후 퇴장하며 찍었던 사진이고,

두 번째 사진이 <아바타: 물의 길> 관람 후 퇴장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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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  6대가 안보입니다.

프로젝터도 기존에 달려있던 모델과는 다른 기종으로 보였습니다.

 

영사실의 메인 프로젝터 2대를 제외하고,

좌우 실버 스크린을 바라보는 1대씩, 총 2대의 프로젝터만 눈에 보였습니다.

 

어느 시점부터 이런 시스템으로 운영되었는진 모르겠습니다.

이번  <아바타: 물의 길> 상영 시작하면서 변경된 것인가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일반 관객분들의 영스엑 후기 사진과 영상으로만 판단해서 확실하진 않지만,

대략 11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SCREENX 상영 시점까지는 프로젝터 구성에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럼, 이후 <아바타: 물의 길>  개봉을 앞두고 지금의 모습으로 전환한 것인지,

<아바타: 물의 길> 상영 도중에 갑작스럽게 임시 전환한 것인진 알 수 없었습니다.

관심 있게 안 봤으면 몰랐을 뻔했지만, 문제없이 관람했으니 제 입장에선 별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블로그 등에서 검색되는 <아바타: 물의 길> 영스엑 관객분들 후기를 보면,

SCREENX 프로젝터 두 대만 천정에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 어둡게 찍혀있는 사진들이 간혹 보입니다.

그리고 10개의 프로젝터인 영스엑에서  관람했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일반 관객분들은 잘 모르고 그냥 그렇게 관람하신다는 뜻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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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였던 프로젝터가 왜 4대뿐이었죠..

SCREENX 영상이 알맞게 나오기만 하면 상영에는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기존 프로젝터에 문제가 생겨서 임시로 구성해놓은 시스템인지,

더 나은 상영을 위한 시험 운영중인 시스템인지,

아니면 이번 <아바타: 물의 길>  SCREENX 2D 만을 위한 한시적인 시스템인지..

 

다른 위치에 발견하지 못한 추가 프로젝터로 보조하는 시스템으로 바뀐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시간이 없어 찾아보진 못했네요.

상영관 둘러보길 좋아해서, 궁금하긴 합니다.bl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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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아바타: 물의 길> SCREENX 소개 이미지 원본,

오른쪽이 영스엑 관람 시에 느꼈던 영사상태를 다소 과장해서 수정해본 이미지 입니다.

 

영스엑 관람 후기로 많이들 언급해주시는 부분이

메인 스크린과 좌우 실버 스크린 SCREENX 영상의 색상 차이 인데요,

 

솔직히 중앙 블록 아닌 위치에서의 SCREENX 시야가 어떨지에 대해서만 생각했었는데,

이번 <아바타: 물의 길> 관람에선, 양쪽 윙 스크린 모두 마젠타 색상 도드라짐이

<탑건: 매버릭> 때보다 유독 눈에 보였습니다.

 

<아바타: 물의 길>이 대체로 차가운 색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눈에 띄는건가 했는데,

이전 SCREENX 영화들 영스엑 관람 후기들에서도 색상 차이는 지속적으로 보여진 것 같았습니다.

 

양쪽 SCREENX에 메인급 영사를 기대하기엔 아직은 이르겠지요.

하지만 SCREENX가 말하는 특별한 경험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퍼포먼스는 보여주면서 어색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CG 퀄리티가 부족한 것도 아니고, 3면의 색상이 서로 어긋나보인다면 

글쎄요... 실버 스크린을 앞세워 소개하긴 민망하다는 생각입니다.

 

'SCREENX 관람을 못할 정도다, 돈 아깝다'란 의미가 아닙니다.

특별관 중에서도 네임드급으로 리뉴얼했다면서도,

생각지 못한 부분으로 인해 관객 시점에서는 아쉽다는 뜻입니다.

 

개인적으론 'SCREENX PLF (Premium Large Format)'라는 표기도 인정하는 만큼,

SCREENX 포맷으로 관람해야 하는 영화라면, 영스엑에서 관람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거대한 3면의 스크린을 통해, SCREENX 포맷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은 대단했으니까요. 

그런데 색상 차이를 인식해버린 이상, 이 부분이 계속해서 눈에 들어오게 된다면,

관람하는 재미가 반감될 것 같아요. 

 

인지하고 개선 진행중인 상태라면 좋겠는데, 리뉴얼한지도 벌써 반년이잖아요.. crying

 

한 명의 관객 입장에서 영스엑에 꼭 바라는, 손봐줬으면 하는 부분 1위로

스크린 3면의 색상 통일을 꼽아봤습니다. smi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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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스엑에서 관람하면서

<탑건: 매버릭>에선 '다크 스타' 장면이 기억에 남았다면,

<아바타: 물의 길>에선 '툴쿤 족'의 등장, 특히 '파야칸' 장면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스포가 될 수 있기에 정확한 장면들을 적을 순 없지만,

'파야칸' 의 모든 씬들은, 영스엑에서도 정말 최고의 명장면이었습니다.

그 거대한 툴쿤이 SCREENX 3면을 관통하며 눈 앞에 펼쳐지는데,

실제 이 정도의 체구이지 않을까 생각하며, 속으로 몇 번이나 감탄사를 연발했는지 모르겠습니다.blush

 

메인 + 좌우 3면 뿐 아니라, 천정까지 현장감 있는 영상으로 채워지는 상영관도 언젠가는 만나게 될텐데,

정말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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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아바타: 물의 길>.

 

이로써 CGV 대표 특별관 포맷 모두 관람 완료했습니다.

 

192분이라는 시간 동안 판도라 행성의 광활한 바다에서

나비족 그리고 신기한 동물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황홀했습니다.

영화 속 명장면, 명대사들이 보여주는 많은 메시지들은, 볼 때마다 계속 마음에 와닿고 감동적이네요.

봐도 봐도 재미있고, 놓쳤던 세세한 장면들도 새로 알게되니 매번 새롭습니다.

2022년을 마무리하는 영화로 정말 손색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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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신청할 때 뼈를 때려보겠다고 적어버려서, 관람하며 느낀점을 나름대로 적어봤는데요.

눈에 보이는대로 주관적인 관점에서 쓴 글이라, 객관성은 하나도 없습니다 crying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누구라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내 기술인 4DX와 SCREENX 두 포맷 모두

우리나라 대표 기술로 더욱 크게 성장했으면 좋겠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계속해서 관심 갖고 찾을 생각입니다.

 

영스엑 특별관에서

<아바타: 물의 길>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CJ 4DPLEX와 무비코리아에 감사 말씀드립니다.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blush

 

 

 

 

 

2023년에도 명당에서 SCREENX !

 


profile 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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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코리쉬피자 2023.01.02 10:09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 @리코리쉬피자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귀신 2023.01.02 18:03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profile
    arte 2023.01.02 10:39
    과장이 아니라 사이드가 저정도였죠. 이벤트 상영을 해야하는 상황이 아니었단 생각이 들었어요. 전 이정도 퀄리티면 그냥 다른 스엑을 갈거 같아요.
  • @arte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귀신 2023.01.02 18:04
    눈이 기억하는대로 이미지 색조 조정하면서도 정말 내가 이렇게 관람했나 싶더라구요 ^^;; 귀가 후, 후기에 이걸 어떻게 담아야하나 썼다 지웠다 며칠을 고민하다가 적었는데, 다들 같은 스크린을 본게 맞았군요.. 어서 개선되길 바라야죠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빌라넬 2023.01.02 11:36
    와 이렇게 정성드려 쓰신 리뷰라니! 멋집니다 👍 
  • @빌라넬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귀신 2023.01.02 18:07
    최대한 잘 적어보고 싶어서 나름대로 신경써봤는데, 알아봐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스콜세지 2023.01.02 12:16
    이렇게 정성드려 써주셨는데, 왜인지 이번 cgv 영스엑 이벤트는 정말 무코 회원들을 위함 보다는 단순히 영스엑 홍보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좌석 배정을 통해 아쉬움이 씁쓸하게 남네요
  • @스콜세지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귀신 2023.01.02 18:25
    무료 이벤트로 홍보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마케팅 쪽에선 흔한 일이죠ㅎㅎ 대신, 단단히 준비하지 못하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 관람은 무료로 하는 것이지만, 관객도 직접 시간내서 방문하는 것이고, 그 경험을 나름대로의 기준과 판단으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말씀해주신 아쉬움은 모두 공감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profile
    자연형인간 2023.01.02 13:19
    너무나도 긴 리뷰; 대단하십니다
  • @자연형인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귀신 2023.01.02 18:27
    적고 또 적다보니 길어졌습니다 ㅠㅠ 그럼에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 profile
    바다숲 2023.01.02 14:18
    집에서 너무 멀어 신청 안했는데 스엑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보니 좌석은 아쉬움이 많았나봐요
  • @바다숲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귀신 2023.01.02 18:33
    SCREENX 궁금하시다면, 언젠가 꼭 영스엑 관람 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어요~^^
    좌석은 물론 명당으로 꼭 가셨으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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