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한국 영화 관련해서 말이 많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특정한 몇몇 년도 빼곤 그냥 늘상 이랬던 것 같아서요

 

결국 봉준호 박찬욱 이창동 나홍진 이런 소수의 몇몇 감독들이 이끌던 판이였고 저들처럼 일정 수준의 퀄러티를 보장해주는 감독들이 아닌 이상에야 솔직히 한국영화 퀄은 다 거기서 거기 같았는데

 

팬데믹+ott+극장요금 이 세가지 요소가 근 몇년사이에 한번에 몰아치면서 극장이 무너진 거지 한국영화가 무너진거냐? 묻는다면 딱히.. 예나 지금이나 딱 이정도 수준이였다 라는 생각뿐이에요

 

지금 극장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영화들이 극장에서 예전만한 수익을 못올리고 있는 거고 이러한 과도기가 지나면 결국 또 다들 각자 자리를 찾아서 알아서 안정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으로선 그 해답으로 가장 유력한건 역시 ott 일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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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st 산다는건 2023.04.18 10:48
    지금 영화관들은 그냥 메인이 굿즈 장사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될 정도죠. 아주 잘 만들어진 영화 외에 그냥 고만고만한 영화들 흥행시키려면 그냥 관객들 현혹시킬 만한 굿즈 만들어서 매주 공개하는 게 영화 흥행에 최고의 방법처럼 보이더군요.
  • best 알폰소쿠아론 2023.04.18 11:14
    한국영화가 망하는 건지... 영화관이 망하는 건지... 여러 의견들을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대로라면 한국영화 제작 산업이 영화관보다 빠르게 몰락할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관객들의 반응을 봤을 때 영화관에 대한 불만족보다는 '한국영화'에 대한 불신이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올해 4개월 동안 한국영화 중 그럴 듯한 성공작이 안 나오고 있는 반면, 그 빈자리는 외국영화가 알차게 채우고 있습니다. 그럭저럭 볼만한 한국영화들이 몇 작품 있었는데도 그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은 거죠.

    한국영화가 돈을 못 벌어오고 족족 망하면 제작사들이 투자를 못 받게 됩니다. 지난번 윤제균 감독이 내후년 하반기에는 개봉할 영화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한 대로, 한국 상업영화 제작 자체가 흥행이 보장된 시리즈물 등 극소수를 제외하면 올스톱될 가능성이 다분해 보입니다. 

    물론 극장 산업도 쟁쟁한 한국영화가 공급되지 않으면 분명 예전만 못하겠지만, 어떤 식으로든 존속할 거라고 봅니다. 극장용 영화에 대한 수요는 한국영화에 대한 수요보다 훨씬 오래 갈 거거든요. 

    한편 한국영화가 향할 대안이라는 OTT를 보면... 극장이 성황일 때만큼 다양하고 많은 수의 한국영화를 수용할 수 있을 거라 보지 않습니다. 오리지널 컨텐츠 제작이 가장 활발한 넷플릭스에서도 1년에 한국영화를 6편 이상 공개한 적이 없고, 그마저도 오락성이 강한 장르물 쪽으로 극히 편중되어 있죠. 

    영화인들부터 이대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각성해야 할 것 같아요. 정부에 지원금 달라며 손 벌리지 말고.  
  • best 산다는건 2023.04.18 10:48
    지금 영화관들은 그냥 메인이 굿즈 장사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될 정도죠. 아주 잘 만들어진 영화 외에 그냥 고만고만한 영화들 흥행시키려면 그냥 관객들 현혹시킬 만한 굿즈 만들어서 매주 공개하는 게 영화 흥행에 최고의 방법처럼 보이더군요.
  • @산다는건님에게 보내는 답글
    엘류 2023.04.18 10:51
    2222
  • 플러스알파 2023.04.18 11:12
    적당히 만들어도 돈 벌 수 있었는데 고퀄 작품들을 집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시대가 와서 저퀄이 까발려진 걸 징징대는 게 이해가 안갑니다 솔직히.. 좋은 영화는 여전히 흥행 잘돼요 예전보다는 덜하지만
  • best 알폰소쿠아론 2023.04.18 11:14
    한국영화가 망하는 건지... 영화관이 망하는 건지... 여러 의견들을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대로라면 한국영화 제작 산업이 영화관보다 빠르게 몰락할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관객들의 반응을 봤을 때 영화관에 대한 불만족보다는 '한국영화'에 대한 불신이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올해 4개월 동안 한국영화 중 그럴 듯한 성공작이 안 나오고 있는 반면, 그 빈자리는 외국영화가 알차게 채우고 있습니다. 그럭저럭 볼만한 한국영화들이 몇 작품 있었는데도 그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은 거죠.

    한국영화가 돈을 못 벌어오고 족족 망하면 제작사들이 투자를 못 받게 됩니다. 지난번 윤제균 감독이 내후년 하반기에는 개봉할 영화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한 대로, 한국 상업영화 제작 자체가 흥행이 보장된 시리즈물 등 극소수를 제외하면 올스톱될 가능성이 다분해 보입니다. 

    물론 극장 산업도 쟁쟁한 한국영화가 공급되지 않으면 분명 예전만 못하겠지만, 어떤 식으로든 존속할 거라고 봅니다. 극장용 영화에 대한 수요는 한국영화에 대한 수요보다 훨씬 오래 갈 거거든요. 

    한편 한국영화가 향할 대안이라는 OTT를 보면... 극장이 성황일 때만큼 다양하고 많은 수의 한국영화를 수용할 수 있을 거라 보지 않습니다. 오리지널 컨텐츠 제작이 가장 활발한 넷플릭스에서도 1년에 한국영화를 6편 이상 공개한 적이 없고, 그마저도 오락성이 강한 장르물 쪽으로 극히 편중되어 있죠. 

    영화인들부터 이대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각성해야 할 것 같아요. 정부에 지원금 달라며 손 벌리지 말고.  
  • 이 전과는 완전 다릅니다.
    앞에서 볼 때는 몇 몇 한국영화 빼고는 늘 고만한 퀄리티라고 내리까지만... 전체적인 수준이 올라갔기에 10년 전 고만한 콜리티와 지금의 퀄리티는 완전히 다른 것이지요.
    게다가 배급하고 개봉하면서 매출이 발생되기에 (손익은 처참하더라도) 돈이 도는 시장이 되는거죠
    주연급을 포함하여 조단역 그리고 스태프까지 자신의 영화의 필모가 생기는 것이고 그를 통해 다른 작품으로 또 나아갑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투자와 시나리오 작가가 구성되고 팀이 만들어지고 영화를 찍는거죠.

    밖에서 보는 관객이야 늘 똑같애 흥칫뿡이지만, 어느 산업이든 이면에서는 치열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창고영화가 90편이라는 기사가 있는데 그 영화에 참여한 사람들은 죽어나는 겁니다
    돈이 돌지 않으니 개런티를 100% 정산이 안되어 있을 수도 있고, 영화가 너무 많으니 신규로 들어갈수도 없는 겁니다. 그래서 드라마형태로 OTT 시장으로 작업하는 것도 없지 않아 있다고 봅니다

    투자사가 영화로 돈을 돌리지 않으니요...
    결론은 영화관은 무너지지 않을 것이고 영화 제작사들이 더 이상 영화를 안 만드는 세상이 되겠죠
  • 바닷마을 2023.04.18 12:15
    코로나 이전의 시나리오와 가격 상승한 이후의 시나리오가 달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한국영화의 클리셰로는 이젠 한계가 있다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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