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코르시카 출신의 포병 장교 #나폴레옹.이 어떻게 권력을 얻었고 어떻게 몰락했나?"를 다루고는 있는데.. 네.. 아.. 음.. 하아~😫 나 이거 어디서 이런 수업 들.. 들어.. 아.. 잠시만요😑
이영화 연출이.. 하아~ 제가 고딩때 세계사 선생님이 하시던 수업방식과 똑같은데.. 지루하고 집중이 안되고 하품도 나던.. 그시절 기시감을 느끼고 왔어요.
서사가 역사 교과서 형식으로 구성돼 있어서, "나폴레옹이 쿠데타를 일으켜서 정권을 장악했다.", "나폴레옹이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나폴레옹이 유배를 갔다." 이런 내용들이 정말 딱! 그렇게만 나오고 끝나요.
만약에 #서울의_봄.을 <나폴레옹>처럼 만들었다면? 손익 분기점 돌파는 무슨..! 흥행 쪽박 차고 있을 겁니다.
그러면.. 역사물에서 기대하기 마련인 '전쟁 씬!'은 어떠한가? 하면.. 그마저도 뭉텅이로 군데군데 썰려나간 흔적들이 보였습니다.😫
그나마 이영화의 장점이라면 리들리 할배 작품들이 그렇듯이, 영상 때깔만큼은 기가 막혀서 씬 하나하나가 '한폭의 그림' 같다는 것이었어요.
그중에서도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 씬에 많은 공을 들였는데, '자크루이 다비드'의 원화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였습니다.
#조제핀 황후 역의 '바네사 커비'가 '호아킨 피닉스'와 한 프레임에 잡히는 경우 거의 대부분 "어머나!^0^" 씬들을 연출합니다.
중학생 자녀를 데리고 온 가족이 있었는데, 뭐.. 끝까지 보시긴 하더라고요.😑👍 따봉!
극장판의 완성도는 상당히 실망스러워서 #알렉산더 #킹덤_오브_헤븐 '하위호환'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극장 개봉판은 교과서식으로 나열된 하품나는 서사 부분을 대폭 쳐내고, 욕을 먹을지언정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처럼 전쟁 씬 위주로 구성했다면 볼거리라도 많지 않았을까 싶네요.
포디로도 개봉 예정이던데.. 전쟁 씬 별로 없으니 비추천드립니다.
★★(2/5) 리들리 교수님의 매가리 없는 세계사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