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6773485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레옹도 이번 당.원.영 통해 완전 처음 접했습니다. 

레옹에 대해서는 패션으로 대표되는 아이코닉한 이미지밖에 몰랐어요.

 

뤽 베송에 장 르노 주연이라 여태 프랑스 영화인줄 알았더니 시작하자마자 뉴욕이었습니다 ㅎㅎ

영화 기본정보에 보니 국가가 프랑스, 미국이라고 돼 있는데

프랑스 자본으로 제작되고 로케이션이 미국이라는듯 합니다. 

 

최근 뤽 베송 감독의 도그맨이 워낙 제 스타일이 아니어서 보기 전까지도 꽤 주저했는데 

레옹은 다행히 재밌고 여운도 많이 남네요. 

 

극장판, 감독판이 있는지, 로리타 코드 논란이 있었는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처음 보는데 감독판이어서 무척 다행이었다 싶고, 

끝까지 다 보고 나니 오해의 소지는 있지만 개인적으로 로리타 쪽은 아닌거 같네요. 

험난한 세상에서 서로에 대한 구원쯤 인거 같습니다. 

 

제목은 레옹이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레옹보다 <마틸다>인거 같아요.

전혀 다른 내용과 장르의 동명의 소설, 영화도 있지만 

이 영화는 마틸다에 의한 마틸다를 위한 마틸다의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 나탈리포트만의 연기가 그 나이에 말이 안된다... 인생 몇회차냐 싶을 정도였고

레옹 역의 장 르노가 그 만큼 잘 받쳐준거 같아요. 

광기의 게리 올드만도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인물들의 관계와 소품들이 상징하는 은유도 너무 좋았고, 

이 영화의 백미는 엔딩과 함께 흐르는 엔딩송.. 그야말로 압권이네요. 

 

그 동안 레옹을 몰랐던 저도 이 영화에 나온 노래가 sting의 shape of my heart라는건 알고 있었는데 

사실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 아닌 기존에 발매된 곡을 삽입한 거라고 하네요. 

마지막의 분위기에 너무 잘 맞는 곡이라 멍하니 끝까지 다 듣고 나왔습니다.

 

도그맨 보고 뤽 베송 감독 작품 안맞나 했는데....

다음에 제5원소 재개봉 하면 보러 가야겠습니다 ㅎㅎㅎ

역시 명작은 시대를 관통합니다. 


profile 캡틴스노우볼

로맨스&잔인한거에 알러지 있는

왕쫄보 프로혼영러입니다.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Oslo 2024.04.18 12:37
    마지막줄 킬포입니다 ㅎㅎ 레옹 감독판 후기들이 대부분 좋고, 이전 버젼과 많이 다른듯 하네요...시간될때 챙겨봐야 겠습니다
  • @Oslo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캡틴스노우볼 2024.04.18 12:44
    강력추천드립니다. 이전엔 흥행 영화만 보러 다녔었는데 코로나, 무코 가입 이후 평 좋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도 보기 시작했거든요. 왜 레옹이 명작으로 오랜 세월 추앙받는지 이번에 확실히 알았습니다.
  • profile
    로봇들임 2024.04.18 13:07
    시끄러운놈들은 이렇게 처리한다고 말한게 엔딩 자폭씬과 연결되어 참 좋았습니다 제목에 스포글이니까 이런 댓글달아도 안혼나겠죠? ㅎ
  • @로봇들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캡틴스노우볼 2024.04.18 13:11
    ㅎㅎㅎ 생각보다 화력이 엄청 세서 깜놀했습니다.
  • 나멜 2024.04.18 13:48
    저도 마틸다에 흠뻑 빠져 다른 성인 배우의 연기가 보이지 않을정도였어요
  • @나멜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캡틴스노우볼 2024.04.18 14:21
    디렉팅이 좋았던건지 나탈리포트만의 감과 표현력이 좋았던건지 둘 다인지 모르겠지만 결과물이 정말 대단해요. 비하인드로는 극 초반 레옹에게 문 열어달라고 울먹일때 눈물 안나와서 민트오일 눈가에 바르고 흘린 눈물이라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믿어지지 않습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이벤트AD 아가씨, 올드보이 티셔츠 (레디 포 썸머) [5] file
image
무비오어데스 파트너 2024.04.02 24678 12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38618 94
공지 굿즈 소진 현황판 정리글 [154] 무비이즈프리 2022.08.15 948251 173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7] file Bob 2022.09.18 341520 132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671103 199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1] admin 2022.08.17 422726 145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1] admin 2022.08.16 1049407 140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8.5 admin 2022.08.15 313718 167
더보기
칼럼 <파묘> 어쩌면 진짜 하고픈 이야기? (은어와 참회, 아이들과 <땅에 쓰는 시>/스포) [4] file Nashira 2024.04.22 2364 9
칼럼 <파묘> 영화 속 음양오행 해석-2 (동티와 역사의 파동, 불과 쇠의 <엘리멘탈>/스포) [2] file Nashira 2024.04.19 2624 9
현황판 범죄도시4 굿즈 소진 현황판 [4]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4.10 5276 18
현황판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굿즈 소진 현황판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4.22 770 1
불판 5월 2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new 아맞다 15:32 1420 17
영화관잡담 롯데 스위트콤보 맛변경 할려면 추가금 있는거져? [9] new
19:49 134 0
영화잡담 아트나인 오케이 캐쉬백 적립 질문이요 [1] new
19:30 88 1
영화잡담 질문/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전 [2] new
18:55 352 1
영화관정보 용산에 굿즈 판매 팝업 생겼네요 [5] newfile
image
18:51 727 2
영화정보 쇼생크탈출 5월8일 시간표 열렸어요 [7] newfile
image
18:40 719 3
영화잡담 스턴트맨에서 가장 재밌었던 오마주 2 (스포) [9] newfile
image
18:39 388 8
영화정보 박주현 주연 [드라이브] 티저 예고편 new
18:18 227 0
영화정보 <스턴트맨> CGV 4DX 특별영상 [1] newfile
file
18:17 425 1
영화잡담 스포)로봇 드림 의외로 이스터에그? [1] new
18:11 346 1
영화잡담 관크에도 레벨이 있었음 [2] new
18:10 330 1
후기/리뷰 챌린저스 노스포 짧은 후기 [1] new
17:33 336 3
영화정보 메가박스 [이달의 돌비: 5월] [2] new
16:58 841 6
영화잡담 5월 1일에 꼭 봐야 하는 영화 newfile
image
16:55 521 5
후기/리뷰 챌린저스 2회차 깨달은 것들 / 초강스포 (바보인듯…) [5] new
16:44 624 4
영화정보 범죄도시4 아이맥스상영 끝났나요?? [4] new
16:25 557 2
후기/리뷰 스턴트맨👍 간단후기(약스포) [4] new
16:18 350 3
후기/리뷰 범죄도시 4 후기 [9] new
15:58 377 4
영화잡담 챌린저스 ost 질문 [2] new
15:58 272 0
영화잡담 [울산] 애물단지 원도심 크레존에 5월3일 CGV 문 연다 [6] new
profile W
15:57 406 4
영화정보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시드니 프리미어 행사 사진 [2] newfile
image
15:57 460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