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 파트너 이벤트에 당첨되어 판교에서 진행되는 쿵푸팬더4 시사회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이벤트 당첨되서 재밌는 영화를 관람하게 해주신 이벤트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1~3편의 과정을 거치면서 진정한 용의 전사가 된 '포'를 다시 보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깨알같은 농담과 몸개그도 여전해서 반가웠어요. 다만, 짧은 러닝타임이라 그런가 초중반부터 내용이 굉장히 빠르게 전개되고 일부 캐릭터들의 내용을 대사로만 스쳐지나가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SCREEN X(이하 스엑) 특별 시사회여서 영화 내내 3방향의 와이드 화면으로 상영되는 줄 알았는데 특정 구간이나 연출에서 스엑 화면을 볼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도시의 영상 연출은 스엑 상영효과와 맞물려 정말 화려하고 거대한 도시의 웅장함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쿵푸팬더 특유의 동양적 색감과 영상미를 잘 느끼고 싶으면 일반관보다는 특별상영관이 역시 최고인 것 같네요.
빌런 자체는 굉장히 흥미로웠는데 러닝 타임 때문인지 그 매력을 다 못 보여준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구성 단계중에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중, 위기-절정의 구간에서 빌런의 힘과 매력이 조금 부족하달까?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 바랍니다 ^^;;
그래도 빌런 특성 때문인지 다채로운 방식으로 주인공 포에게 공격을 펼치는 장면은 화려하고 역동적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이 점은 매우 마음에 듭니다.
마지막 총평은 익숙한 그 맛이 다시 돌아와 누구와도 같이 볼 수 있는 훌륭한 킬링 타임용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최근에 푸바오로 인해서 팬더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진 만큼 많은 분들이 보고 즐거워하실 것 같네요 ^^
#쿵푸팬더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