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는 개인의 영역입니다. 자신과 다른 의견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 에.에.올, 테넷, 인셉션' 등 저는 다시 곱씹어보고 생각하고 다른 후기들을 보면서 새로운 감정을 알아가는것, 정보를 얻어가는것을 참 좋아합니다. 영화의 매력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이번에 본 '드림 시나리오'도 위에 영화들과 비슷한 느낌의 영화라고 생각을 했고 에에올로 유명한 a24에 손길이 들어갔으니 기대를 가지고 봤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
였습니다.
솔직히 어려운 영화라는 느낌은 알겠고... 니콜라스 케이지의 연기력이라던가 소소한 웃음 포인트, 시작적으로 조여오는 구도와 연출(미장센)답답한 앵글과 일부러 넣은듯한 노이즈, 색감들이 다양하고 신경을 썻다는걸 알겠습니다.
아직 깊게 생각한건 아니지만 '꿈' 을 표현한 장면하고 '현실'을 표현한 장면하고의 디테일한 차이도 있겠죠...
그런데... 그걸로 뭘 하고싶어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셈플 영상'같이 느꼈습니다. 전자제품 코너 가면 전시된 TV에 나오는 의미없는 이쁘고 화려한 영상 처럼요...
주인공의 현실의 감정에 따라서 무작위의 사람들에게 꿈에 감정이 들어난 폴이 나타난다. 그리고 겪어지는 현실적인 문제와 폴의 목적이 대립하면서 겪은 드라마. 인건데
사실 이 영화에서 가장 애매하면서 모르겠는 부분이 '관객들을 어떻게 유도하고 호응시킬것인가? 주제를 어떻게 설명할것인가?' 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 관람후 카페나 차 혹은 마음속으로 영화를 다시 생각하고 곱씹는 과정이 필요한 영화일텐데... 그 단계까지 유도하는데는 실패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뜻이 있는건 알겠고 메세지도 있다는건 알겠는데 굳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혹은 재미로라도 그 영화를 분석할 이유가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리뷰를 못적겠다라는 제목을 적었는데 음.... 그게 중심내용인건지 유도인건지.......... 복잡하네요
(제가 머리가 나쁜걸수도? 아님 이번에 취업할 '뻔'했던 회사를 실패해서 감정이 어지러워서?)
한줄 요악을 하자면
?
인것 같네요 ㅎㅎ
#드림 시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