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만 적으면 인터스텔라 엔딩부분을 보면 까딱했으면 한국식 아침드라마 찍을뻔 했는데 

 

가르강튀아가 구해줬군요..

 

스토리 다시 파고들면 브랜드는 에드먼즈라는 묘비만 출연한 인물과 연인 관계라는 설정인데 

 

일단 쿠퍼와 브랜드는 블랙홀까지 같이 드라이브한 후 

 

브랜드는 에드먼즈 행성으로 쿠퍼는 블랙홀로 가면서 헤어집니다.(썸은 여기까지?)

 

그뒤 머피가 쿠퍼에게 브랜드에게 가라고 권유하는데

 

스토리만 보면 딸이 애인있는 여자에게 가라고 떠미네요?

 

만약 에드먼즈가 살아있었다면...SF 삼각관계 영화찍을뻔한 스토리를 가르강튀아가 구해줍니다.

 

어떻게 구해준거냐구요?? 중력....원심력을 이용하기위해 블랙홀로 접근하고 

 

결국 51년이라는 시간차를 물리적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첫번째 워터월드 행성 서핑 23년+ 가르강튀아 드라이브 51년 추가로

 

에드먼즈가 나와서 삼각관계 찍을 여지를 완전히 날려버립니다.

 

23423.JPG

브랜드의 연인이 살아있을 확률을 확 꺽어버리는 90도 각도...

 

저 90도 꺽이는 부분의 결과는

 

1122.JPG

목성까지 2년 + 서핑 23년 + 드라이브 51년의 세월을 건너뛰어버리고 그 결과는 다 낡아떨어진 깃발로 표현

 

뒤가 찝찝한 엔딩을 날려버리는 블랙홀의 큰그림...!!


profile 오류동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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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무코님 2022.10.10 16:18
    음.. 원래 살기 적절한 행성이었다면 동면하면서 기다린다는 설정이라 가르강튀아가 3각관계를 해결해준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잘풀렸다면 에드먼즈 동면 끝내고 깨어나서 둘이 잘 살고 있었을수도..
  • @무코님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오류동냥이 2022.10.10 16:40

    본문 글이야 뭐 개그성이지만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영화상 저 행성은 인류가 생존가능한 환경입니다.
    문제는 과연 다음 구조대가 올것이라는걸 믿고 동면에 들수 있냐는건데
    말그대로 완전 도박이죠...탐사대가 다른 행성으로 정착할수도 있는 상황에서 동면에 드는 순간
    그건 말 그대로 자살하는 결과가 될수도 있습니다.
    생존이 불가능한 환경이라면 반대로 구조대가 올지도 모른다는 희망으로 동면에 들수있겠지만
    (만 박사처럼 아예 희망이 없어서 어차피 죽을거면 동면외에는 선택지가 없는거겠죠)
    생존이 가능한 환경에선 거기에 적응해 살려고 하는게 동면을 선택할 확률보다 높다고 봅니다.
    에밀리도 처음만 잠시 동면하고 기다리다가 결국 탐사일행이 돌아올거라는걸 포기하고
    20년간의 세월을 생활하면서 지냅니다.

  • @오류동냥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무코님 2022.10.10 16:59
    네~ 저도 그렇게 이해했어요..
    에드먼즈의 행성은 살만한 행성이고 계획대로 동면했다면 가르강튀아와는 상관없이 에드먼즈, 브래든, 쿠퍼 셋이서 조우할 수도 있었겠지요~
    에드먼즈 행성에서 지구로의 송신에 문제가 생겼다 했을 때 에드먼즈는 이미 죽었거나, 아니면 살았다손치더라도 심리적으로 동면에는 들지 못하겠구나 생각하긴했습니다..^^
  • @무코님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Cinemania 2022.10.10 16:48
    제 생각엔 동면 중에 산사태에 휘말린 것 같던데요…

    땅 파는 연출도 그렇고
    (이건 묻을 무덤 파는 연출일 가능성도 높음)
  • @Cinemania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오류동냥이 2022.10.10 16:53
    전 돌무덤 만들면서 에드먼즈 명패를 묘비로 쓴거 봐선 그냥 노화로 죽었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 @오류동냥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Cinemania 2022.10.10 19:29
    명패는 우주복이 아닌 동면 캡슐에 붙어있어요
  • 라이라이 2022.10.10 16:44
    머피는 브랜든을 구해주러 가라는거지
    쿠퍼랑 브랜든이 서로 사랑하고 있어서
    가라고 한건 아닌거 같습니다
    애초에 그런 썸 같은것도 없어보였고
    (쿠퍼가 브랜든을 사랑했으면 그렇게 대차게 블랙홀로 쉽게 뛰어들순 없죠 ㅋㅋ)
    머피는 더더욱 둘이 사랑하는 관계라는걸 알 여지가 없습니다
    뭐 머피가 둘이 잘됏으면 좋겟다라고 약간 바랬을 수는 있겠네요 애드몬즈와 관계는 모르니...
  • @라이라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Cinemania 2022.10.10 16:46
    저도 100% 이렇게 생각해요.

    쿠퍼 눈빛만 봐도 사랑은 아니라는게 느껴짐
  • @라이라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Cinemania 2022.10.10 16:48
    또 에드먼즈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머프와 쿠퍼는 모르죠

    그렇게 따지면 더더욱 사랑은 아닌듯..
  • @라이라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오류동냥이 2022.10.10 16:59

    본문은 진지한 내용이 아닌 개그에 가깝습니다.
    일부러 가벼운 어조로 표현한건데 너무 무겁게 받아들이시지 않아도 됩니다.
    ps.영화적 논리로는 블랙홀로 뛰어드는건 감정에 상관없이 필수조건이라 불변입니다.
    생체배아 및 시설의 관리자로 누가 남아있어야 하기 때문에 한명은 희생해야됨
    우주선의 역할은 추진체로 끝이고 연료 다쓴상황에 매달려있으면 블랙홀의 중력 때문에
    껍데기 우주선의 무게로 인해 인듀어런스의 탈출도 불가능해집니다.

  • @오류동냥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라이라이 2022.10.10 17:03

    제 말은 블랙홀에 뛰어드는게 문제라는게 아니라
    둘이 사랑하거나 썸타는 관계라면 좀더 감정적인 교류를 하고 떠낫을거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런거 없이 솔직함 90%만 하기로 했잖아요~ 하고 떠나죠
    그냥 동료 정도 관계로 봐서 둘이 사랑한다거나 사랑할거라는 암시를 못받았었습니다 ㅎㅎ

  • @라이라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오류동냥이 2022.10.10 17:11

    본문글 의도는 개그입니다. 실제로 저렇게 된게아니라...
    실제로 사랑하는 연출이 나와서 저상황에 표현했으면 개연성문제로 대차게 까였을겁니다.
    블랙홀의 중력을 이용해 수동으로 조작해서 그반작용으로 특정 행성까지 날아가야되는데
    상대성이론으로 0.01초가 중요한 상황에서 사담으로 시간 뺀다는건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

  • 호끔 2022.10.10 17:15
    아직 젊은 쿠퍼에게 자기 인생을 살라는 거죠
    위인으로 박제돼서 살지 말고
  • profile
    알수없다 2022.10.10 19:04
    본문 내용이 발칙(?)하기도 해서 킥킥 대며 재밌게 읽었는데 반응이 각양각색이네욬ㅋㅋㅋ일종의 if버젼 처럼 봤어욬ㅋㅋㅋ뭐 물론 요리조리 반박할 수도 있지만 각잡고 쓰는 리뷰도 있듯이 가볍게 쓰고 싶은 리뷰도 있는데 그 어조대로 본문 재밌게 봤습니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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