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가 왜 이 모양인 줄 알아?
지금 이 예산에도 그런 한심한 신파나 하고 자빠졌으니까.
욕심은 쓸데없이 많은데 상상력은 겁나 나빠서
이 설정이 우라까이 인지 SF 클리셰인지 꼭 말아먹어봐야 아는 영화니까
아니 감독님. 잘하는 걸 그냥 해요 좀.
부산행 때도 신파만 없었으면 완벽했어!
염력도 그렇고 반도도 그렇고 정이도 그렇고
왜 자꾸 못하는 신파를 넣으려고 그래요!
감독님은! 온기 따스한 드라마를 만들 수가 없는 분이세요!
마치 최동훈 감독이 판타지만 만지면 망하고 (중천, 외계인)
박찬욱 감독이 전 국민이 단체로 신경쇄약에 걸리지 않는 이상 천만감독은 될 수는 없는 것처럼
연상호 감독님도요 절대 윤제균이 될 수가 없으세요!
잘하는 거 해요 잘하는 거.
그냥 감독님이 잘하는 거 있잖아요
돼지의 왕, 사이비, 부산행 중반까지, 지옥 처럼
꿈도 희망도 없고 그냥 사회에 불만 많아서 인간들에게 극딜 날리는 거
그런 사회 비판 드라마 해요 제발.
우리가 감독님한테 무슨 아름다운 인류애의 희망찬 찬가를 바라지 않아요 좀.
아니 왜 그래요 왜 좋은 배우들, 큰 예산까지 두고.....
아예 가망이 없는 감독 같으면 이렇게 화도 안 나요.
그런 감독들도 많습니다~
"리 X" 찍은 러브한 감독이나
"엄복동" 찍은 감독이나...
전 아무말도 안해요. 화도 안 내잖아요.
왜 연상호 감독은 역량이 되면서 자꾸 삐끗하는 건지.
진짜 지옥보고 내가 감격해서 빤스벗고 쏴리까지 질렀는데...
3.22.236.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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