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2902516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저는 아주 오래전 부터 혼자 보지만

장애인 형님을 데리고 갈때만 1년에 2~3번 있어요.

 

오늘 인디아나 보러 형하고 뒷부분 중간 자리(로열석) 다녀왔어요.

가족1 가족2 빌런 형 나 관객1234.....

옆에 20대로 보이는 젊은 남자애가 가족 2(누나,엄마)하고 앉았는데 상영전에는 아무 이상을 못느꼈어요.

영화가 시작 되자 사온걸 하나씩 먹기 시작하는데 

팝콘,콜라 하고 핫도그인지 햄버거인지 냄새하고 소리가 거슬리기 시작했지만

20년 넘게 영화관 들락 거리며 이정도는 인내가능이죠.

 

문제는 어느 정도 먹고 나서는 이 애가 뭔 장애 인지 3초에 1번씩 몸을  심하게 떨거나 발로 바닥을 차는 거예요.

내 옆옆 자리지만 떠는게 계속 보이고 마치 뒤에서 발로 3초마다 차는 느낌입니다.

영화에 도저히 집중 할수가 없었어요.

영화 중반에 제 여에 사람이 나가 버려서 한자리 옆으로 옮겨 앉았지만 그래도 소용 없었고요.

나 혼자 왔으면 얼른 C열이나 벽쪽으로 가겠지만 형 손을 잡고 가기엔 위험해서 안되겠더라구요.

 

장애에 대한 편견이 있는건 아니지만 

저정도로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본인들이 사람들이 없는 C열서 보던지 

장애 있는 사람을 사이드에 앉히면 덜했을걸..

아마 이전에도 영화관서 계속 옆 사람들이 참아주었으니 자기 밖에 모르는거 같아요.

 

형도 집중 못했다고.. 티켓2장 날리고 기분도 잡쳤내요..

장애가 있게 태어난건 안됬고 건강한 사람들의 어느정도 양보가 필요하지만

본인들도 남을 배려해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빌런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나쁜건가요?

 


profile 쿨돼지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profile
    아톰 2023.07.08 20:11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너그럽게 생각합시다.
    그 장애인분도 어디든 어떤 좌석이든 자유롭게 좌석을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 @아톰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쿨돼지 2023.07.08 20:32

    저도 장애인 형이 있는데 왜 그걸 모르겠어요. 하지만 줄 전체에 뒤에서 3초에 1번씩 발로 차는 느낌을 준다면
    장애인도 같이 온 가족도 최소한 성의는 보여야죠..일방적인 이해는 배려가 아니라고 생각 해요.남의 돈과 시간도 소중합니다

  • @쿨돼지님에게 보내는 답글
    팝콘소믈리에 2023.07.09 22:01
    공감합니다.

    어떤 좌석이든 선택할 자유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남의 자리 발로 차고 피해를 줄 자유가 있는 건 아니지요.

    그럴 걸 알고있었다면 미안한 얘기지만 극장에 데려가서는 안 되는거고요.
  • SONY 2023.07.08 21:10
    돈내고 보시는건데 불편하셨겠네요 윗글 처럼 일방적인 이해는 배려가 아니죠,, 그 가족분들도 아이가 장애가 있으면 다른 방식으로도 볼수있었을텐데... 많이 아쉬웠겠군요..
  • @SONY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쿨돼지 2023.07.08 22:41
    같이 살지 안아 형이랑 자주 못가는데 더 아쉬웠어요
  • profile
    바밤비 2023.07.08 23:27
    만약 행동 틱이 있거나 한 거라면 돈이 좀 들더라도 가족끼리만 볼 수 있는 프라이빗관이 있는데 굳이 일반관을 오는 건 이해가 안 가긴 하네요
  • @바밤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쿨돼지 2023.07.09 12:47
    비용 대문에 일반관을 오더라도 제일 사이드에 앉거나 사람 했으면 좋앗을거 같아요
  • profile
    마롱마롱 2023.07.08 23:42
    장애인들이 욕먹는 이유네요. 일부 장애인들은 자신들의 장애를 들이밀며 나는 장애인이니 비장애인인 니들은 무조건 배려해라-하는게 있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전체 장애인이 싸잡혀서 욕먹기도 하는거고..
    작성자분께서 느끼신 부분도 저거일것 같아요. 남에게 민폐를 끼치면서 자신의 권리(?)를 외치는 건 옳지않다고 봐요. 장애란 이유로 남에게 불편을 끼칠 권리도, 특권도 없습니다. 같이 살아가는 세상이니 서로를 배려하는게 맞는거죠. 위추드립니다.
  • @마롱마롱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쿨돼지 2023.07.09 12:48
    같이 오신 어머니가 더 이해 안갓어요.
  • profile
    하빈 2023.07.09 00:02
    저렇게 남들 영화관람 방해할만큼의 장애를 가졌다면 주변인들 당연히 인지하고 있을 거고 그게 관크고 민폐란 걸 알면 좌석 선택 등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겁니다.
    장애인이라고 남들 영화관람 망치든말든 상관없이 무조건 배려해야 한다는 건 함께사는 사회 만들자는 모토에도 크게 어긋나는 거죠.
    장애인 형님 두신 분도 이해 못하는데 말이죠.
    위추드립니다.
  • 플러스알파 2023.07.09 12:49
    장애인과 함께 하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 건 맞는데 그건 한 쪽이 일방적으로 다른 한 쪽의 모든 행동을 이해해 준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다른 영화 볼 때 지능장애 있는 분이 아버님이랑 같이 온 것 같았는데 영화보는 중간부터 소리지르고 스크린 앞에서 계속 돌아다녀서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 profile
    쿨돼지 2023.07.09 12:49
    제가 c열로 자리 이동하고 싶엇는데 전에도 형이 넘어진적이 2번이나 잇어서...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44288 9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41] file Bob 2022.09.18 451830 140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83728 203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5] admin 2022.08.17 532742 150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88494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03499 173
더보기
칼럼 <더 퍼스트 슬램덩크> 안녕, 소년의 날이여 [10] file 카시모프 2023.01.11 4969 36
칼럼 <블랙 아담> 정의로운 척하는 정의를 거부하는 자 [10] file 카시모프 2022.10.21 4656 30
불판 8월 26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4] new 너의영화는 15:00 2300 15
불판 8월 23일 (금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23] update 은은 2024.08.22 9971 35
이벤트 영화 <그 여름날의 거짓말>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21] updatefile 마노 파트너 2024.08.19 4264 27
영화정보 <트랜스포머 ONE>신규 포스터 [1] newfile
image
01:01 117 1
영화잡담 영화 <소공녀> 배급사가 CGV 아트하우스 이던데 [2] newfile
image
01:00 232 2
영화잡담 <조커:폴리 아 되>해외 포토존(신규포스터 이미지 추정) newfile
image
00:14 275 3
8월 23일 박스오피스 [6] newfile
image
00:01 612 13
영화관잡담 돌비 첫눈 송돌비 vs 코돌비 [6] new
23:44 307 1
영화잡담 예매한 내역은있는데 상영시간표엔없네요 [2] newfile
image
23:38 408 0
영화관잡담 메가박스 코엑스 8관 명단 [4] new
23:24 403 2
빅토리. 영화와 다른 실제 거제고등학교 축구부 [2] newfile
image
23:08 600 13
영화잡담 빅토리는 굉장히 독특한 타겟층을 가진 영화입니다 [8] new
23:00 876 8
쏘핫 빅토리 게릴라무인 다녀왔는데 역시 사람은 다양하네요 [17] newfile
image
22:41 1448 21
영화관잡담 생각해보니 베테랑2 천아맥 무대인사는 어떻게 할까요? [1] newfile
file
22:39 396 2
영화잡담 혜리씨와 박세완씨 [2] newfile
image
22:34 757 7
후기/리뷰 <호밀밭의 반항아>이거 진짜 보석 같은 작품이네요 [11] new
22:31 600 7
영화잡담 문득 든 궁금증인데 전문가님들 부탁드립니다! [11] newfile
image
22:23 430 1
영화잡담 빅토리 현장 증정 이벤트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3] newfile
image
22:15 578 0
영화잡담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저는 재미있게봤고 호입니다 (스포없음) [2] new
21:39 236 2
커리어가 엄청나시면 가끔 일어나는 일 [1] newfile
image
21:32 931 13
영화잡담 워오브로히림 예고편 한 장면 [5] newfile
image
21:30 254 1
영화잡담 문날 4dx [5] newfile
image
21:23 532 1
영화잡담 터커 데일 이블도 핸섬가이즈처럼 공포가 덜한편인가요? [2] new
21:13 446 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