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_141031.jpg

 

할로우어스는 쥬라기공원처럼 느껴지고
스카는 손오공의 안티테제 같습니다.
인간파트는 인디아나존스처럼 탐험극 같구요!


스카 킹은 이름처럼 원숭이들의 우두머리인 손오공처럼 리더역할이고 여의봉 대신 뼈채찍, 탈것으로 근두운 대신 얼음공룡 시모를 부립니다.
재밌는건 손오공을 옭아매는 삼장법사의 긴고아처럼 시모를 부리는 수정을 스카가 가지고 있다는 점ㅋㅋ

영화 내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우선 빌런이 약하게 느껴져서 아쉽습니다.

스카는 디자인이 날씬하고 무기도 채찍이다보니 콩보다 더 작고 약하게 느껴집니다.
그걸 보완해야했을 스카의 세력도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무엇보다 스카가 빌런으로서의 동기를 못느끼겠어요..
고대에 고질라한테 밟히고 화과산에 갖혀 사는거 아니었나요?
이제와서 전초기지 하나 박살낸게 무슨 대 위기라는건지도 잘 모르겠고 그걸 할로우어스 이위족이 어떻게 알고 고질라를 부른건지도 잘 모르겠어요..ㅎ

GJO3Mo1alMmYDDwPt6fSQlcNysuJxd6-ZiB7AQYnNRd5Ksizh_L_xRpWaGcaEIEOiPbjA3VjIA-_gPEbQamiMeRFWXhI7F844o1kk6vTcYFxoPIV0KQob0xVB3.webp.jpg

얼음공룡 시모도 영화내 언급 상 빙하기까지 일으켰고 고질라랑 맞짱까지 뜨는 대단한 녀석인데 고작 콩의 펫을 자청하다니..

물론 몬스터버스가 스토리로 보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그렇다면 액션쪽이 더욱 아쉬워 집니다.

 

전작 고대콩에서 보여준 팀으로서 유기적인 전투는 없고 단순히 2대2태그매치에 그친점, 그마저도 긴고아 빠진 시모가 곧장 전향하여 3대1로 스카를 공격하여 순식간에 마무리되는 전투도 허무합니다..

전작 고대콩에서 콩과 고질라가 마지막에 짧은 협동하는게 오히려 진짜 팀처럼 느껴집니다.

아무튼 영화가 짬뽕탕처럼 느껴지는데 다 따로 놀다보니 인간파트랑 괴수물로서의 유기성이 더 떨어집니다.

시모를 옭아매는 수정을 부시는 장면도 전작들 같으면 인간들이 했을 핵심 조력자 역할을 미니콩이 하는 것이 스토리를 따로놀게하는데 결정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영화로서 유쾌한 장면이 많아 끊임없이 피식거리게 되고 큰 화면에 구현된 수많은 괴수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기분이 듭니다.

2주가량 몬스터버스 정주행했는데 괴수물의 맛을 알아가는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ㅎㅎ


profile 더오피스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미래영화감독 2024.03.28 18:47
    빌런 약한거 공감이요
  • @미래영화감독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더오피스 2024.03.28 21:36
    빌런 아쉽네요ㅎㅎ
  • profile
    퀘사츠헤드락 2024.03.28 19:45
    저 영상들은 예고편을 편집하신건가요? 정성스런 후기에 추천드리고 갑니당..!!
  • @퀘사츠헤드락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더오피스 2024.03.28 21:35
    아..앗.. 나무위키에서 긁어왔습니답..ㅎㅎ
    기대에 부흥하지 못해 죄송합니다ㅠㅠ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이벤트AD 아가씨, 올드보이 티셔츠 (레디 포 썸머) [5] file
image
무비오어데스 파트너 2024.04.02 24150 12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37201 94
공지 굿즈 소진 현황판 정리글 [153] update 무비이즈프리 2022.08.15 945985 172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7] file Bob 2022.09.18 340269 132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669860 199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1] admin 2022.08.17 421485 145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1] admin 2022.08.16 1046898 140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8.5 admin 2022.08.15 312493 167
더보기
칼럼 <파묘> 어쩌면 진짜 하고픈 이야기? (은어와 참회, 아이들과 <땅에 쓰는 시>/스포) [2] updatefile Nashira 2024.04.22 2012 7
칼럼 <파묘> 영화 속 음양오행 해석-2 (동티와 역사의 파동, 불과 쇠의 <엘리멘탈>/스포) [2] file Nashira 2024.04.19 2360 7
현황판 범죄도시4 굿즈 소진 현황판 [3]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4.10 4695 16
현황판 스턴트맨 굿즈 소진 현황판 [3]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4.22 1054 8
불판 4월 30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7] new 너의영화는 15:08 2982 20
후기/리뷰 [사이렌]을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01:48 1 0
후기/리뷰 나는 왜 범죄도시 4를 최악으로 생각하는가 new
image
01:05 213 6
후기/리뷰 (스포)레옹 봤는데 생각보다는 그냥.. 이네요 [6] new
00:20 408 6
영화정보 <인사이드 아웃2>러닝타임 공개 newfile
image
00:20 439 7
영화잡담 간만에 영화 ! 범도4를 봤는데요 스포약 new
00:04 184 3
4월 29일 박스오피스 [6] newfile
image
00:01 683 11
후기/리뷰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를 보고(약스포) [1] newfile
image
23:55 108 1
요즘은 영화 스크린 독점이야기를 꺼내기가 힘든 시기가 되었죠 [6] new
23:40 820 15
영화잡담 챌린저스는 나중에라도 아이맥스로 개봉했으면 좋겠습니다 [9] newfile
image
23:13 498 8
영화잡담 챌린저스 꿀잼이였습니다 [4] new
23:05 425 5
영화잡담 오늘도 이빨에 뭐 껴서 계속 쯥쯥 소리내는 관크에 당해버렸네요... [12] new
22:48 573 3
영화잡담 제작사 타이틀이 이래서 중요한가요.... [1] newfile
image
22:37 728 3
영화정보 [무파사: 라이온 킹] 국내판 티저 포스터, 예고편 [1] new
22:32 563 5
엔드게임을 이긴 범죄도시4의 스크린독점 [14] newfile
image
22:22 1090 14
영화잡담 6월에 인사이드아웃2 말고 볼만한 영화 뭐있나요? [7] new
22:16 468 0
범죄도시가 다른 의미에서 대단 [16] new
22:05 1091 15
영화정보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 신규 포스터 [3] newfile
image
22:04 720 5
(스포)범죄도시5는 안 볼듯 합니다 [19] new
21:40 979 12
영화정보 <무파사: 더 라이온 킹> 티저 예고편/ 포스터 공개 [3] newfile
image
21:35 660 5
영화관잡담 이제 영화 전단지는 안 나오는건가요? [20] new
21:28 690 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503